"농약통? 미치겠네" 백종원, '갑질 폭로' PD에 울분…방송 중단 선언 전 대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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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통? 미치겠네" 백종원, '갑질 폭로' PD에 울분…방송 중단 선언 전 대면 [종합]](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xs/2025/05/08/1746692747890778.jpg)




!["농약통? 미치겠네" 백종원, '갑질 폭로' PD에 울분…방송 중단 선언 전 대면 [종합]](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xs/2025/05/08/1746692747890778.jpg)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백종원이 자신의 '갑질 의혹'을 제기한 김재환 PD를 만났다.
8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에는 '4시간 30분, 백종원 대표와 단둘이 대화를 나눴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백종원과 더본 코리아를 향한 비판을 이어온 '트루맛쇼' 감독이자 MBC 출신인 김재환 PD는 백종원의 귀국 소식에 그를 직접 만나러 공항으로 향했다.

김재환 PD는 tvN '장사천재 백사장3' 프랑스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 백종원에게 자신을 '트루맛쇼' 감독이라고 소개했고, 백종원은 악수를 건네며 "왜 이렇게 날 못 살게 구냐. 저와 악연이 있으시냐. 왜 그러시냐. 나 '트루맛쇼' 좋아했다"며 반가움과 억울함을 동시에 표했다.
백종원은 "저 억울한 거 되게 많다. 그렇지만 가만히 있지 않나"라고 하소연했고, 김재환 PD가 "점주는 얼마나 억울하겠냐", "'골목식당' 이런 곳에서 위생으로 가혹하게 빌런 만들어놓고 이러면 문제 있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에 "왜 점주들 이야기가 나오냐", "'골목시장' 사장님들에게 인간적으로 가혹한 적 없다. 잘못됐다고 분명히 말씀 드린 거다"라고 전했다.
그렇게 중단된 촬영. 하지만 김재환 PD는 마이크에 녹음된 추가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백종원은 "살아오면서 진실되게 살았다. 참고만 해라"라며 김 PD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전했다. 이어 "내일이라도 된다. 대신 카메라 없이"라고 대면을 요청했다.
김재환 PD는 5월 4일, 더본 코리아 본사에서 백종원을 1대 1로 직접 만났고 4시간 30분의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대화를 마친 김PD는 "직원들은 아무도 없었다.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어서 각자 생각을 이야기하고 부딪힌 부분이 있다. (제가) 오해했던 부분을 (백종원이) 해명하려고 했고 그걸 반영을 해야겠죠"라며 "제가 해야할 일을 계속 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김PD를 만난 후 이틀 뒤인 6일, 백종원 측은 공식입장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백종원은 "그동안 저 스스로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갖고, 회사의 여러 문제와 관련하여 조직 전반을 살펴보고 재정비하느라 이제야 이 자리에 섰다"며 "모든 문제는 저에게 있다. 제가 바뀌어야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뼈를 깎는 각오로 조직을 쇄신하고 전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 문화를 바꾸겠다"고 직접 밝혔다.
이어 방송 PD의 갑잘 폭로 논란을 언급한 그는 "이 또한 제 잘못"이라며 "좋은 방송 콘텐츠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저의 말이나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었다면 저의 책임이고 불찰이다.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만큼 더 겸손했어야 했다. 지금부터 저는,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김재환 PD는 5월 12일에 백종원과의 공항 인터뷰 전말을 공개하겠다고도 밝혔다.

또한 영상 말미, 백종원은 산업용 농약 분무기를 음식에 사용했다는 논란을 접한 후 "저도 억울한 거 되게 많다. 왜 그렇게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냐"고 억울함을 표하며 "미치겠네. 농약을 쓰던 겁니까. 새걸 사 가지고 (쓴다)"고 답답함을 표해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백종원은 '빽햄 선물세트' 가격 논란, '백석된장' 농지법 위반과 원산지 허위 표시 혐의, 식품위생법 위반, 직원 블랙리스트 의혹 등 각종 구설에 휘말렸다. 이후 더본코리아의 술자리 면접 폭로, 백종원이 출연진 하차에 개입 주장, 제작진을 향한 갑질을 한다는 의혹까지 더해진 상황이다.
백종원은 tvN '장사천재 백사장3'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를 촬영 중이다. 백종원은 "촬영 중인 프로그램 제외 모든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사진= 스튜디오 오재나, 백종원
오승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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