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가 이사배 메이크업으로 메릴 스트립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변신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코미디언 송은이가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송은이는 지난 7일 SNS(소셜미디어)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송은이의 파격적인 은발 헤어스타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머리색과 비슷한 실버 아이섀도우를 쓴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도 눈길을 끈다. 커다란 링 귀걸이와 녹색 오벌형 반지 등 액세서리가 조화를 이뤄 세련미를 더했다.


송은이는 "노래를 잘하지만 어쩌다 보니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더 빛나버린, 사랑하는 이사배의 손으로 완성된 송쎄오의 변신"이라며 "너무 마음에 든다. 여권, 면허증 사진 다 안 되니까 영정사진으로 찜"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누리꾼도 감탄을 쏟아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패션잡지사 편집장 역을 맡은 배우 메릴 스트립을 연상케 한다는 극찬도 나왔다. 실제로 배우 박하선은 "편집장님!", 작사가 김이나는 "당장 프라다 입을 포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밖에 방송인 전현무는 박수 이모티콘과 함께 "최소 '마스터셰프 코리아' 아니면 '슈퍼스타K' 심사위원"이라고 적었다. 방송인 노홍철과 지석진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방송인 박슬기는 "진짜 예쁘다. 백발 너무 잘 어울린다"는 댓글을 달며 감탄했다.

송은이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기획사 컨텐츠랩 비보와 매니지먼트사 미디어랩 시소를 이끄는 대표로서 '송쎄오(CEO)'로도 불린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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