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피습' 故 김새론 녹취 제보자 아내, 원빈 언급한 이유?…"인간미 상상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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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김새론의 생전 녹취록을 유가족에게 제보한 A씨의 아내가 배우 원빈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7일 故 김새론 유가족 측은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유족 측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변호사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김새론 사망 한 달 전 미국 뉴저지에 있던 제보자 A씨가 고인의 동의하에 배우 김수현과 관련된 많은 범죄 사실을 녹취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 김 대표는 "A씨가 이달 1일 한국과 중국에서 넘어온 2명의 괴한에게 피습됐다. 목 부위를 9차례나 흉기에 찔리는 공격을 받았다"라며 주장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A씨 가족들이 더 큰 피해를 우려해 일부만 공개하기로 했다"라고 말한 뒤 A씨와 故 김새론의 대화, A씨가 피습되기 며칠 전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 전화를 건 의문의 남성과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더불어 김 대표는 "이 사건은 단순한 우발적 범죄가 아닌 명백한 계획 범죄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에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살인교사 사건으로 서울 경찰청에 수사 의뢰서를 제출했다"라며 수사 진행 상황을 알렸다.
같은 날 오후 7시 김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A씨 아내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A씨의 아내는 "이 사건은 미국에서 활발히 수사 중이며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거다. 몇 달 안에 법적 결론에 도달할 것이고 그 시점에 한국에 와서 진실을 명확하고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겠다. 돈을 요구하기 위해 녹음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A씨의 아내는 원빈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A씨의 아내는 "원빈 씨가 처음엔 누군지 몰랐다. 한국에서 유명한지 몰랐는데 당신이 한 일을 보고 알았다. 조용히 오셨다. 인간미가 상상 이상의 의미였다. 감사드린다. 곧 김 대표, 부지석 변호사의 도움으로 곧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다"라며 전했다.
이어 A씨의 아내는 故 김새론의 친어머니에게 "어머니에게 직접 말하고 싶다. 당신의 고통을 완전하게 이해할 수 없지만 같은 여성으로서 그 고통의 일부를 느낀다"라고 말했다.
해당 녹취록을 공개한 뒤 김 대표는 "원빈 배우를 언급한 이유가 있다. 제보자분이 자세하게 밝히지 말라고 요청해서 지금 자세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A씨 아내가 원빈 배우에게 상당히 고맙다는 뜻을 전하려고 언급했다"라며 설명했다.
서승아 기자 : [email protected]Copyright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