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전남친, 아들 자폐 그 정도인지 몰랐다고…너무 무례해 충격"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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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가 전남친에게 들은 충격적인 말을 고백했다.
5월 6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에서 오윤아는 절친한 백지영을 만나 연애 상처를 털어놓았다.
오윤아는 백지영과 딸 하임이의 관계가 부럽다며 딸을 낳고 싶고 좋은 사람이 생기면 재혼을 하고 싶은 소망을 드러냈다. 오윤아는 나이가 있어서 순서대로 안 될 것 같다며 먼저 애가 생기더라도 욕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백지영은 오윤아에게 빨리 좋은 남자를 만나라며 너무 아깝다고 했다. 백지영은 오윤아가 사람 보는 눈이 없다며 걱정했고 오윤아는 “약간 철벽을 치는 스타일인데 처음에 다가오면 자기가 날 뭘 안다고? 웃으며 넘기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면 진지하게 대시했고 어려웠을 거라는 느낌이 들어서 마음을 쉽게 내팽개치면 안 된다, 만나기로 시작하면 마음을 확 여는 게 있다”고 털어놨다.
백지영은 “네가 누구를 만나면 자꾸 저자세로 만난다”고 걱정했고 오윤아는 “데이트를 둘이 하는 날이 많이 없다. 민이 밥도 챙겨주며 만나면 얼마나 불편하겠냐”며 “일단 누구를 만나면 제가 밖에 나가면 마음이 편하지 않고 너무 불편해 집으로 오게 된다. 그러다 보니 미안한 거다. 나 때문에 계속 집에 오게 되는 게. 미안한 마음에 잘 챙겨주게 됐다”고 했다.
백지영은 “너를 만나려고 마음먹은 사람 중에 너의 상황이나 민이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없다. 너무 생각하지 마라. 그게 부담스러워 널 못 만나겠다고 해도 잘못이 아니다. 그럴 수도 있다. 다른 조건이 안 맞아 헤어지듯이 헤어질 수 있는 거”라며 “네가 만난 사람들이 왜 별로라고 하냐면 헤어지는 방법이 쿨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황정음이 “어떤 남자 좋아하냐”고 묻자 오윤아는 “이제는 순수하고 진심인 사람이 좋다. 저를 좋아했던 분들이 마음을 주거나 만나면 백발백중 외모로 대시했던 것 같다. 관계가 깊어질수록 멀어지는 느낌을 주더라. 그런 경우를 겪었다. 잠깐 봐도 따뜻함을 교감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답했다.
백지영은 “누군가와 연애하다 헤어지면서 제일 상처가 된 말이 있냐”고 질문했고 오윤아는 “민이가 그 정도인지 몰랐다. 사람이 어떻게 저런 말을 하지 대놓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너무 무례하지 않냐. 어떻게 이렇게 솔직하게 말하고 입 밖으로 내지?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다.
오윤아는 “민이가 자폐가 있는 게 죄라고 생각해 본 적 없다. 이게 내가 뭔가 큰일을 겪고 있는 건가. 작아지더라. 그런 사람은 안 만나고 피하는 게 좋고 연이 안 되는 게 좋다”고 했고 이민영은 “저렇게 말하는 건 솔직한 게 아니라 교육을 잘못 받은 사람 같다”고 했다. 신동엽도 “무지해서 모를 수 있지만 연인 관계면 더 대단하다고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고 했다.
오윤아는 “우리 아이를 감당할 수 있냐고 말해본 적이 없다. 혼자 해왔고 앞으로도 케어가 되는 사람이라서. 오히려 그분들이 나와 헤어지는 이유로 그런 이야기를 하니 그 상처가 컸다. 당연히 헤어질 수는 있는데”라고도 말했다.
또 백지영은 “되게 순수한 느낌의 사람이 하나 있었다”며 오윤아의 전남친을 언급했고, 오윤아는 “걔가 제일 독했다. 그 친구는 되게 나랑 결혼하고 싶어 했고 집착이 심했다. 내가 사라질까봐 불안해하는 느낌이었다”며 “만나서 결혼까지 하면 집착이 100% 문제가 될 거라는 확신이 들더라. 헤어지면서도 너무 안 좋게 헤어졌다”고 했다. (사진=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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