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재/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예능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남자친구를 향한 법적 대응 계획을 밝혔다.

6일 서민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법률사무소에 방문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지인 분 도움을 통해 알게 된 변호사님께서 도와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입장 추후에 밝히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또한 서민재는 “많은 연락 주셔서, 걱정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지속적 언론 노출로 피로감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 서민재는 자신의 SNS에 “아빠된 거 축하해”라고 임신을 발표,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와 함께 남자친구 A씨의 이름과 학교, 직장, SNS 아이디 등 신상을 낱낱이 공개했으며, 사진을 올리면서 얼굴도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아 의문을 샀다.

이후 이는 폭로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민재는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A씨가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A씨와 나눈 메시지에서 서민재는 “OO아 연락 좀 해줘. 계속 피하기만 하면 어떡해. 이렇게 무책임하게 임신했는데 버리면 어떡해”, “언제까지 피하기만 할 거야. 나 좀 살려줘”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서민재는 A씨 아버지에 관한 신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자 A씨 측은 언론을 통해 “임신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서은우 씨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며 장래에 대해 논의했다”며 오히려 서민재가 감금과 폭행을 했다고 주장, 법적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서민재는 “스토킹으로 저 고소하겠다고 연락왔다”며 “아기 낳고 키우는 거 도와주는 거 상의하자고 대화하자고 하는데 이게 어떻게 스토킹인가. 저 죽으라는 것”이라고 거듭 호소했다.

결국 서민재 역시 맞대응을 예고하면서 사건은 법원으로 향하게 된 모양새다.

한편 서민재는 채널A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나 지난 2022년 가수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해 논란이 됐다. 서민재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고, 이후 마약 근절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마약 회복지원과 양성 과정에 합격해 눈길을 모았다.

다음은 서민재 글 전문

지인 분 도움을 통해 알게 된 변호사님께서 도와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입장 추후에 밝히겠습니다.

많은 연락 주셔서, 걱정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속적 언론 노출로 피로감 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