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받은 '45세' 정성일…故 이선균 향한 그리움 토해낸 유재명 (백상)[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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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 받은 '45세' 정성일…故 이선균 향한 그리움 토해낸 유재명 (백상)[엑's 이슈]](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xs/2025/05/06/1746462005532962.jpg)


![신인상 받은 '45세' 정성일…故 이선균 향한 그리움 토해낸 유재명 (백상)[엑's 이슈]](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xs/2025/05/06/1746462005532962.jpg)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정성일이 45세의 나이에 영화 부문 신인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부문 남자 조연상을 거머쥔 유재명은 '행복의 나라'를 함께 찍은 故 이선균을 떠올렸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올해도 변함없이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은 2024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에서 제공된 콘텐트,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후보자(작)을 선정했다. 단 지난해 후보 심사 기간에 맞물려 배제된 작품은 올해 심사 대상으로 분류됐다.

이날 '전,란'으로 영화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오른 정성일은 '장손'의 강승호, '대도시의 사랑법'의 노상현, '검은 수녀들'의 문우진, '해야 할 일'의 장성범을 제치고 생애 첫 신인상이자 백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980년 생인 정성일은 올해 만 45세가 됐다. 주로 연극과 뮤지컬에서 활약했고, 영화와 드라마에서는 단역으로 얼굴을 비춰왔다. 정성일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건 지난 2022년과 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하도영 역을 맡으면서였다.
당초 백상예술대상은 '부문별 작품 속 일정 분량의 주·조연급 3편 이하에 출연한 배우이며 데뷔 연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신인상 후보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에 주조연 작품 수가 적은 정성일은 45세의 나이에도 신인연기상 후보에 오를 수 있었다.
이날 수상자로 이름이 불린 정성일은 "어린이날에 어른에게 선물을 주신 것 같다. 사실 기대 자체를 너무 안 했다. 이렇게 올라오는 것만으로 민망하다"고 당혹스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상을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 회사 식구들, 그리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신인상을 받았으니 더 신인답게 더 열심히 하겠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행복의 나라'로 남자 조연상을 수상한 유재명 역시 '탈주' 구교환, '전,란' 박정민, '베테랑2' 정해인, '하얼빈' 조우진이라는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생애 첫 백상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이날 유재명은 "'행복의 나라'라는 영화를 참 좋아한다. 이 역을 잘 해내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를 했고 촬영 순간이 다가올 때마다 불안감이 찾아왔다. 그럴 때마다 감독님께서 '나도 이 영화를 잘 만들지 불안하다. 우리 같이 만들어보자'고 말해주셨다. 감독님의 그 용기와 위로, 사람 좋은 미소를 좋아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희는 '행복한 나라' 현장이 행복한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이 자리를 빌려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형제 같았던 (이)선균이와 (조)정석이와 모든 스태프들, 배우들 그리고 장흥의 밤에서 술잔을 나누며 웃으며 부둥켜안았던 그날 밤을 잊지 못한다. (오늘은)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를 그리워하며, 같이 영화한 분들을 추억하며 행복한 밤이 될 거 같다"고 세상을 떠난 고 이선균을 언급했다.
'행복의 나라' 주연 배우 중 한 명인 이선균은 2023년 마약 투약 의혹 등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가 그해 12월 세상을 떠났다.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촬영했던 이 작품은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8월 개봉했다.
▲ 대상 : 홍경표 촬영 감독 ('하얼빈')
▲ 최우수 연기상(남) : 조정석 ('파일럿')
▲ 최우수 연기상(여) : 전도연 ('리볼버')
▲ 작품상 : '하얼빈'
▲ 감독상 : 오승욱 감독 ('리볼버')
▲ 조연상(여) : 수현 ('보통의 가족')
▲ 각본상(시나리오상) : 신철 작가·박찬욱 감독 ('전,란')
▲ 예술상 : 조영욱 음악감독 ('전,란')
▲ 신인 감독상 : 오정민 감독 ('장손')
▲ 신인 연기상(여) : 노윤서 ('청설')
▲ 구찌 임팩트 어워드 : '아침바다 갈매기는'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넷플릭스, NEW
황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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