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아이유/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올해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은 ‘하얼빈’ 홍경표 촬영감독이, 방송부문 대상은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받았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수지, 박보검의 진행 아래 열렸다.


이날 영화부문에서는 ‘하얼빈’ 홍경표 촬영감독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경표 촬영감독은 “차가운 한 겨울에 몽골, 라트비아, 한국에서 강한 바람과 혹독한 추위 속에서 진행된 영화다”라며 “그 험난한 여정을 함께 고생하면서 제작자, 감독님, 배우들, 모든 스태프들간 서로에게 끈적한 동지애가 생겨 서로 동지라 부르며 힘들지만 즐겁게 촬영했던 영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술적 완성도를 위해 열정을 다해 헌신한 모든 동지와 이 상의 영광과 기쁨을 함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작품상 역시 ‘하얼빈’에 돌아갔다. 감독상은 ‘리볼버’ 오승욱 감독이 차지했다.

배우 조정석, 전도연/사진=민선유 기자

최우수 연기상은 ‘파일럿’ 조정석, ‘리볼버’ 전도연이 수상했다. 조연상은 ‘행복의 나라’ 유재명, ‘보통의 가족’ 수현이 받았다.

배우 유재명, 수현, 정성일, 노윤서/사진=민선유 기자

신인 연기상은 ‘전,란’ 정성일, ‘청설’ 노윤서에게 돌아갔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제작발표회/사진=민선유 기자

방송부문에서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대상을 차지했다.

김학민 PD는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주신 백종원, 안성재 두 심사위원과 모든 걸 불태웠던 셰프님들 감사드린다”라며 “10년 전 백상에 처음 왔다. 백스테이지에 있었다. 그때 대상을 나영석 선배님이 받으셨다. PD로서 대상 받는 기분은 어떤 걸까, 난 평생 못 느껴보겠다고 생각했는데 백상 미쳤다. 이런 기분일 줄은 몰랐다.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한 건 진짜 없다. 10년 전 내가 백스테이지에 있었듯 ‘흑백요리사’ 백스테이지에는 350명 스태프, 나보다 잠 못 자고 뼈를 갈아낸 PD들이 있었다”라며 “정말 고맙다는 이야기 드리고 싶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작품상은 ‘폭싹 속았수다’가 받았다. 연출상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송연화 감독이 수상했다.

배우 주지훈, 김태리/사진=민선유 기자

최우수 연기상은 ‘중증외상센터’ 주지훈, ‘정년이’ 김태리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조연상은 ‘폭싹 속았수다’ 최대훈, 염혜란이 차지했다.

배우 최대훈, 염혜란, 추영우, 채원빈/사진=민선유 기자

신인 연기상은 ‘옥씨부인전’ 추영우,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채원빈이 받았다. PRIZM 인기상은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김혜윤에게 돌아갔다.

배우 변우석, 김혜윤/사진=민선유 기자

이외에도 예능상은 신동엽, 이수지가 차지했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다양한 가치를 향해 항해하는 대중문화예술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향해, 항해’를 키워드로 시상식을 꾸몄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작) 리스트

영화부문

▲대상=홍경표 촬영감독(하얼빈)

▲작품상=‘하얼빈’(우민호 감독)

▲감독상=오승욱 감독(리볼버)

▲남자 최우수 연기상=조정석(파일럿, 김한결 감독)

▲여자 최우수 연기상=전도연(리볼버, 오승욱 감독)

▲남자 조연상=유재명(행복의 나라, 추창민 감독)

▲여자 조연상=수현(보통의 가족, 허진호 감독)

▲남자 신인 연기상=정성일(전,란, 김상만 감독)

▲여자 신인 연기상=노윤서(청설, 조선호 감독)

▲신인 감독상=오정민 감독(장손)

▲각본상(시나리오상)=신철, 박찬욱(전,란)

▲예술상=조영욱/음악(전,란)

▲GUCCI IMPACT AWARD=아침바다 갈매기는(박이웅 감독)

방송부문

▲대상=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드라마 작품상=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교양 작품상=SBS ‘스페셜-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예능 작품상=‘풍향GO’(유튜브 ‘뜬뜬’)

▲연출상=송연화 감독(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남자 최우수 연기상=주지훈(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여자 최우수 연기상=김태리(tvN ‘정년이’)

▲남자 조연상=최대훈(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여자 조연상=염혜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남자 신인 연기상=추영우(JTBC ‘옥씨부인전’)

▲여자 신인 연기상=채원빈(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극본상=임상춘 작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남자 예능상=신동엽

▲여자 예능상=이수지

▲예술상=장영규/음악(tvN ‘정년이’)

▲PRIZM 인기상=변우석, 김혜윤(tvN ‘선재 업고 튀어’)

연극부문

▲백상연극상=‘퉁소소리’

▲연기상=곽지숙(‘몰타의 유대인’)

▲젊은연극상=극단 공놀이클럽(‘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