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김대호와 이은지가 특별한 인연을 자랑했다.

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게스트로 나온 김대호는 “우리 ‘학연’ 때 웨딩화보 콘셉트였다. 저는 아나운서였고 연예인 이은지가 너무 신기했다”고 인사했다.

이에 이은지는 “우리 그때 생초면이었다. 그런데 웨딩화보 찍고 진짜 결혼하는 거냐고 사연 많이 받았다. 우리 너무 잘 어울린다더라”고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대호는 KBS 앞에 누워 있는 모습으로 시작 전부터 청취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바. 그는 “내 집처럼 편해서.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자전거 타고 왔다. 1시간 일찍 도착해서 벤치에 누워 있었다. 자주 와야 할 것 같다.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야망을 내비쳤다.

프리 선언에 대해선 “단점은 오랫동안 다닌 회사를 그만 두고 나왔으니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 저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있어서 감사하지만 스케줄이 갑자기 취소되면 문득 현실이구나 불안하긴 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장점으로는 “내가 한 만큼 결과물이 있으니까 좋다. 일과 삶이 명확하게 구분 되니까 좋다. 인생의 중요한 시간에 다른 인생, 풍부한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면 퇴사해도 될 듯하다. 해 볼만하다”고 자랑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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