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한지민이 배우 겸 캐리커쳐 작가 정은혜의 결혼을 축하했다. 두 사람은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자매로 호흡을 맞췄다.

(사진=한지민 SNS)

정은혜는 3일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남자친구 조영남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자리에서 만나 약 1년 간의 교제를 했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정은혜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일자리에서 만났다. 오빠가 2월에 들어왔다. 그때부터 저를 좋아했다”며 “그리고 관심도 보였다. 내가 그렇게 좋은가 보다”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남자친구가) 나한테 관심 있다고, 좋다고 했다. 고백을 하는데 갑자기 내게 ‘은혜씨, 저랑 결혼해 줄 수 있어요?’ 하더라. 좋았다”고 전했다.

정은혜는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과 쌍둥이 자매를 연기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제12회 광주여성영화제 초청 및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 우수상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영화 ‘니얼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쌍둥이 자매로 연기 호흡을 맞춘 한지민은 정은혜의 결혼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지민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은혜처럼 사랑이 가득했던 결혼식, 너무너무 축하해 은혜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정은혜와 남편 조영남 씨의 모습이 함께 담겨 마치 가족사진 같은 느낌을 자아내 눈길을 끈다.

이날 결혼식에는 한지민 외에도 김우빈, 노희경 작가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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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gi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