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누빈 '짐메리카'"…방탄소년단(BTS) 지민, 솔로 전시회 4일 연속 1위→세계 팬심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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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햇살이 번지는 뉴욕 거리, 설렘 한 켠엔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이름이 짙게 물들었다. 담담한 표정 속 숨겨진 진심이 담긴 목소리처럼, 그의 전시회를 향한 팬들의 시선은 형형히 빛났다. 거리의 소음마저 잠깐 멈춘 순간, 첫 오픈과 동시에 몰려든 예매 열기와 연이어 쏟아진 팬들의 환호가 세계 음악 시장의 풍경을 다시 한 번 바꿨다. 아무런 거창한 홍보도 없이 조용히 시작된 현지 전시회는 바로 '짐메리카'라는 별명다운 파장을 일으켰다. 뉴욕 한복판에서, 그리고 전 세상으로 뻗어나가는 이날의 기록은 또 하나의 이정표였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 전시회 'The Truth Untold : 전하지 못한 진심'이 개최 전부터 미국 뉴욕에서 뜨거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9일까지 뉴욕에서 이어질 이 전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티켓 플랫폼 피버(FEVER)를 통해 사전 예매를 오픈하자마자 베스트셀링 1위에 올랐다. 5월 1일 첫날부터 시작된 예매는 2일, 3일, 4일까지 무려 4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해외 매체 SKPopCulture 역시 "'The king of Jimerica'가 뉴욕을 사로잡았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팬들은 컬러풀한 현장 인증샷과 함께 "지민 효과가 뉴욕까지 이어진다"고 감탄을 이어가며 온라인 공간마저 뜨겁게 달궜다.

'짐메리카' 지민의 남다른 인기는 수치로도 증명돼왔다. 솔로 1집 'FACE'와 2집 'MUSE'를 돌아보는 이번 전시회를 관통하는 서사는 오롯이 그의 음악과 기록들이 자리한다. 현지의 별다른 오프라인 홍보 없이 이뤄진 4일 간의 예매 기록은 글로벌 팬덤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지표로 읽혔다. 앞서 지민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라이크 크레이지'로 한국 솔로 가수 최초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으며, '후'는 33주간의 차트인을 기록하며 역대 K팝 최장 차트인 타이틀을 굳건히 지켰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세계적인 음악 시상식 '2025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K팝 송'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는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리는 등 미국 내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 'The Truth Untold : 전하지 못한 진심' 전시는 지민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쌓아온 궤적과 음악적 진정성, 그리고 빛나는 기록이 집약된 특별한 장이 될 전망이다. 누구 하나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오히려 낮고 깊게 퍼져나가는 진심이 현지 팬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짧은 예매 기간에 걸린 열광은 '짐메리카'라는 별명을 넘어, 음악과 감정이 공존하는 축제의 장으로 이어졌다. 뉴욕의 공기에도, 각자의 일상에도 조용한 설렘을 남긴 지민의 전시회는, 오는 5월 31일부터 한 달간 세상을 다시 색칠한다. 시간이 흐른 뒤에도 관람객들의 기억 속에 긴 여운으로 남을 이번 전시는, 음악이 가진 힘과 사랑의 온기를 동시에 증명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송지훈 기자 : [email protected]Copyright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