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인, 집안 가보 감정가에 충격 "노비문서급, 2만원짜리 100년 모셔"(사당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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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인 아나운서가 집안 가보의 감정가에 충격받았다.
5월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04회에서는 엄지인이 이상문 감정의원에게 집안 가보의 감정을 부탁했다.
이날 엄지인은 "선생님께 온다고 준비한 게 있다. 저희 집의 귀중한 보물을 가져왔다. 엄마가 집에 있는 거 감정을 부탁한다고 보자기에 싸서 퀵에 보내주셨다"며 도자기를 꺼냈다.
엄지인은 이상문 감정의원이 "진품이다. 한 100년 정도됐다"고 감정하자 "저희 아빠의 할머니 할머니대부터 온 것"이라고 신나서 자랑했다. 엄지인이 바라는 감정가는 5000만 원이었다.
하지만 이상문 감정의원은 "답십리 혹시 아냐. 거기 가면 많다. 100년 정도 됐으면 그렇게 오래된 게 아니다"라고 답해 엄지인에게 충격을 안겼다. 엄지인이 "우리집 가보인데"라며 억울해하자 이상문 감정의원은 "그러면 양반은 아니다"라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빵 터트렸다. 전현무는 "노비문서급인데"라며 엄지인을 놀렸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은 엄지인은 "그래서 얼마냐. 300만 원은 받을 수 있냐"라며 집요하게 감정가를 물었다. 이상문 감정의원은 이에 "솔직히 말씀드리겠다. 아마 좀 싸게 사면 한 2, 3만 원에 살 수 있고, 비싸게치면 10만 원까지"라고 말했다. 김숙은 "2만원 짜리를 100년동안 모셔온 거냐"며 폭소했다.
모두가 웃음을 참지 못하자 "왜 웃냐. 우리 엄마 충격받아"라고 토로한 엄지인은 하지만 가보를 하나 더 있다며 찻잔과 꽃병도 꺼냈다. 그치만 반전은 없었다. 찻잔을 본 이상문 감정의원은 "이거 감정 못하겠다. 이렇게 산화된 건 인공으로 산화시킨 거다. 진품처럼 보이게 하려고. 가품이다. 0원"이라고 감정했고, 꽃병에 대해선 "이건 정말 진짜같은 가짜다. 형체 자체가 안 맞다"고 말했다.
충격받은 엄지인의 "(꽃병은) 지나가다가 저를 알아보시고 싸게 주신다고 해서 샀다. 10만 원에 주고 사면 팔 때 훨씬 이득볼 거라고 했다"는 말에 이상문 감정의원은 "항상 이거 살 땐 귀는 막고 눈만 똑바로 떠야 한다. 가짜는 0원이다"라고 조언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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