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재 채널

[헤럴드POP=박서현기자]‘하트시그널’로 얼굴을 알린 서민재(서은우)의 열애 및 임신 발표는 고백이 아닌 폭로였다.

지난 2일 서민재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아빠 된 거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초음파 사진, 남자친구와 찍은 커플 사진을 다양하게 게재했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에는 남자친구의 실명과 나이, SNS 계정, 신상에 아파트 이름까지 상세하게 적혀 있었다. 여기에 더해 수위가 높은 스킨십 사진까지 올라오고 남자친구가 SNS 계정을 즉시 폐쇄하자 네티즌들은 “고백이 아니라 폭로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튿날인 3일, 서민재는 남자친구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갈등이 있음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서민재가 “연락 좀 해줘..계속 피하기만 하면 어떡해..이렇게 무책임하게 임신했는데 버리면 어떡해”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남자친구는 한참 시간이 흐른 후 “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이라 답장을 못 했다. 내일 연락하겠다”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계속 연락이 안 되자 서민재는 “너 만나러 학교나 회사로 찾아갈 수밖에 없어. 제발 그렇게까지는 하지 말자”라고 호소했고, 남자친구는 “이렇게 찾아오지 말아줘”라고 했다.

상황이 좋지 않게 흘러가고 있는 걸까. 남자친구의 잠적을 폭소한지 3일이 지난 오늘(4일) 서민재는 “스토킹으로 저 고소한다고 연락왔다. 도와주세요”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서민재의 폭로가 어떻게 흘러갈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서민재는 2020년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2022년 8월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텔레그램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자신의 자택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서민재는 2023년 10월 진행된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이후 KBS ‘추적 60분’에 출연해 마약을 끊고 재활 치료를 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지난 2024년 1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형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