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한그루 "출산+육아로 공백, 연기 못할 줄 알았는데" [엑's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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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한그루 "출산+육아로 공백, 연기 못할 줄 알았는데" [엑's 인터뷰②]](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xs/2025/05/02/1746165451762284.jpg)

![돌아온 한그루 "출산+육아로 공백, 연기 못할 줄 알았는데" [엑's 인터뷰②]](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xs/2025/05/02/1746165451762284.jpg)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공백기 끝에 돌아온 한그루가 다시 연기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2011년 가수로 데뷔한 한그루는 연기자로 전향해 2014년 tvN '연애 말고 결혼'에 출연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듬해 결혼, 2016년 쌍둥이 남매를 출산하면서 활동 휴식기를 가졌다.
7년 만인 2022년 새 소속사와 손을 잡은 그는 2024년 지니TV '야한사진관'으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최근 막을 내린 KBS 2TV '신데렐라 게임'은 복귀 후 출연한 두 번째 작품이다. '연애 말고 결혼' 이후 10년 만에 출연한 주연작이기도 하다.
한그루가 긴 공백기 끝에 복귀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애들을 보면서 일을 할 시간이 없었다. 연기하는게 너무 좋지만 '나랑 안 맞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그래서 손을 놓게 됐다"고 휴식기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연애 말고 결혼' 송현욱 감독님이랑 한선화 언니, 연우진 오빠 그리고 한채아 언니 등 저랑 친한 분들이 공백기 때 만나면 '다시 해야지, 아까워' 이런 얘기를 해줬다"며 "그러다 이혼을 하고 나니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처음엔 그게 연기라는 생각은 못했다"는 말로 연기 복귀에 대한 생각을 쉽게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랬던 한그루는 '연애 말고 결혼'을 함께했던 송현욱 감독의 제안으로 '야한사진관'에 합류, 연기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그는 "'야한사진관' 제안을 받았는데 역할도 좋고 분량이 많이 없더라. 아이들을 보면서 할 수 있는 작품이라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다시 시작하고 나니 현장이 얼마나 재밌고 좋았는지를 다시 느끼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돌아온 한그루는 '야한사진관'에 이어 '신데렐라 게임'까지 선보이며 다시금 '배우 한그루'를 알리고 있다. 이에 7개월의 대장정을 마쳤지만 휴식을 바라진 않는다. 미팅도 하고, 오디션도 꾸준히 보고 있다고.
그는 "쉬고 싶지 않다. 이제는 역할에 대한 부담감도 없다. 명확하게 아이들을 먹여살려야 한다는 그런 목표가 있으니, 뭘 해도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현장에 가는 마음가짐도 달라진 것 같다"며 "옛날엔 '내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게 뭘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선생님들처럼 꾸준히 한 자리에서 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를 아니까, 선생님들처럼 오래 일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
어느덧 9살이 된 두 자녀의 반응도 전했다. 엄마의 직업을 인지하고 있다고. 한그루는 "되게 좋아한다. 사람들이 알아보는 것도 좋아하고, 식당에서 '신데렐라 게임'을 틀어놓으면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다행인 것 같기도 하다. 엄마가 어떤 일을 하는지를 다 아니까"라며 웃어 보였다.
사진 = 한그루김예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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