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쯤 재혼" 이상민, 김준호x김종민 떠들썩할 때 왜 '피앙새' 숨겼나…이유는?

남 결혼은 다 축하했으면서?…정작 본인 결혼은 숨긴 이상민, 김준호보다 먼저 웨딩마치?”

[OSEN=김수형 기자]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깜짝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방송에서 후배 김종민, 김준호 결혼을 축하했던 이상민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심지어 김준호보다 결혼 시기가 빠를 수도 있다고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누구보다 신중하게, 조용히 재혼을 준비한 이상민이다.

앞서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종민의 예비 신부 미모에 놀라며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던 이상민. 김준호·김지민 커플의 프러포즈까지 조언하며 다른 사람 결혼에는 유독 적극적이던 그가, 정작 자신의 결혼은 끝까지 방송에서 언급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시선을 끌고 있다.

30일 한 매체는 이상민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올여름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조용히 좋은 만남을 이어왔고, 현재 비밀리에 결혼 준비에 한창이라는 후문. 특히 결혼식은 초여름 무렵으로 예정되어 있어, 김준호·김지민 커플(7월 예정)보다 먼저 식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눈길을 끈 것은 이상민의 태도. 그동안 이상민은 방송에서 결혼을 언급할 때마다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아무래도 초혼이 아닌 재혼인 만큼 자신의 발언 하나하나가 화제가 될 수 있기에 조심스러웠던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는 분위기

실제 이상민은 김준호·김종민의 결혼에는 누구보다 따뜻한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김종민이 11살 연하 예비 신부의 사진을 공개하자 “진짜 미인이시다. 꼭 잘 살아라”고 덕담했고, 김준호의 프러포즈 계획엔 “4캐럿 해야지”라며 유쾌하게 반응했다. 이외에도 김준호가 예비신부 김지민에게 프러포즈 할때는 그 옆을 지키며 함께 눈물을 보이는 등 든든한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모습 뒤로, 정작 본인은 결혼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준비 중이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반응도 많다. ‘남 일엔 진심, 내 일엔 묵묵’했던 이상민의 태도에 “진짜 결혼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니, 말없이 실천 중이었던 것 아니냐”, "오히려 신중한 태도가 더 멋지다"는 반응과 함께 "김준호보다 먼저라니 충격적", "우와 너무 놀랐지만 좋은 일이니 많이 축하할게요"라며 축복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한편, 이상민의 재혼 소식과 함께 시선이 쏠린 것은 SBS '돌싱포맨'과 '미운 우리 새끼'였다. 현재 이상민은 두 프로그램을 통해 돌싱 일상을 공개해 왔기에, 프로그램 하차 여부를 두고 관심이 쏠린 것. 이와 관련해 SBS 측은 OSEN에 "이상민 씨가 비연예인과 재혼하는 게 맞다"고 밝히며 "오는 5월 11일에 '미운 우리 새끼'에서 관련 내용이 방송된다"라고 알렸다.

다만 하차와 관련해서는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의 향후 출연 관련해서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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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