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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언니 작정했네? 엄마 고현정부터 허당 고현정까지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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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언니 작정했네? 엄마 고현정부터 허당 고현정까지 [Oh!쎈 이슈]기사 이미지

이 언니 작정했네? 엄마 고현정부터 허당 고현정까지 [Oh!쎈 이슈]

[OSEN=박소영 기자] 배우 고현정이 자녀들 포함 일상 사진을 팬들과 공유하며 폭넓게 소통하고 있다.

최근 고현정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완연한 봄, 오래된 것들을 찾아봤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중에는 1990년 10월로 표기된 셀카부터 오래된 메모, 초 받침 등 추억이 서린 일상들이 담겼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수영장에서 촬영된 한 장의 사진. 고현정은 어린 아들로 보이는 아이를 품에 안고 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 속 두 사람의 온기가 고스란히 전해지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든다.

이후에는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는 사진, 치과 치료를 받는 모습, 후배 김보라와 찍은 투샷 등을 공개해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장미꽃보다 예쁜 비주얼이 돋보이지만 '파묻다' 맞춤법을 틀려 허당 매력도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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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은 1995년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03년 합의 이혼하며 양육권은 정 회장이 맡았다. 이후 그는 2005년 드라마 ‘봄날’로 연예계에 복귀했고, 꾸준히 연기를 이어오며 대중과 다시 만났다.

그는 간간이 방송을 통해 아이들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MBC 연기대상 수상 당시 “아이들이 보고 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고, SBS ‘현정의 틈’에서는 “첫째 아들은 아들이라 너무 예뻤고, 딸은 스윽 안겨 좋았다”고 회상했다.

또 유튜브 콘텐츠와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을 통해 “살이를 같이 하지 않아 생긴 거리감이 슬펐다”며 솔직한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엄마라는 사람은 편안한 존재여야 하는데, 나는 아이들에게 그렇게 해주지 못한 것 같았다. 이미 없어져버린 시간은 다시 채울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큰 수술을 받은 고현정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불참하며 팬들의 걱정을 샀지만, 오는 하반기 SBS 새 드라마 ‘사마귀’로 다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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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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