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박보검 아역, 알고 보니 '전교 8등' 수재…영어·라틴어 대사 술술 (유퀴즈)[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유퀴즈' 아역 문우진이 연기부터 성적까지 모두 사로잡은 팔방미인 매력을 선보였다.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아역 배우 문우진이 출연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박보검 아역으로 출연했다. 이에 대해 문우진은 "출연했다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너무 짧게 나왔다"라고 쑥스러워했다.

유재석은 "박보검 씨랑 목소리도 비슷한 것 같다"고 하자, 문우진은 "저도 보면서 너무 목소리가 비슷하더라"고 했다.

또한 문우진은 반 1등, 전교 8등으로 공부도 놓치지 않는 모범생이라고.



기말고사 전날 밤까지 촬영을 했다는 문우진은 "사람이니까 졸리긴 했는데 정신력으로 버텼던 것 같다. 촬영 끝나고 밤새워 공부했다"고 이야기했다.

차 안에서, 촬영 대기 시간에도 공부를 한다는 그는 "부모님은 적당히만 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배우이기 전에 학생이니까 학생의 본분을 다하자는 생각에 공부를 하는 것 같다"며 "또 시험 잘 볼 때 터지는 도파민이 있는데 너무 좋다.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복도를 뛰어다닌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문우진은 직접 성적표도 공개했다. 수학만 B이고 모두 A 성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모범상, 선행상, 교과우수상 등 상장까지 섭렵하는 '모범생'의 면모를 자랑했다.

이어 영어를 좋아한다는 문우진은 "드라마 '트리거'에서 뜬 장면이 있었는데, 유리 가가린에 대해 한국말로 설명하는 대사를 보고 천재 소년 고어의 특성상 '이 대사를 영어로 바꾸는 게 어떠냐'고 말씀드렸더니 감독님도 너무 좋다고 제 의견을 수용해주셨다"라고 일화를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도 영어 대사를 막힘 없이 읊었고 '검은수녀들'의 라틴어 대사까지 술술 말해 유재석, 조세호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tvN

윤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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