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조정석과 열애 중인 거미 짝사랑 "환희가 나중에 말해줘"(라스)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브라이언이 과거 가수 거미를 짝사랑한 사실을 고백했다.

4월 3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912회에는 '슬기로운 동료생활' 특집을 맞아 이연복, 장신영, 브라이언, 환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환희는 브라이언의 사랑을 의리로 지켜줬다며 "한참 데뷔했을 때 S.E.S.와 방송 행사를 많이 했다. 팬들도 아는데 (브라이언이) 바다를 많이 좋아했다. 진짜 좋아해서 항상 바다 옆에 가서 있고 뭔가 관심 사려고 있으면 대기실도 거기 가 있고. 그걸 알았지만 냅뒀다. 좀 창피할까 봐"라고 말했다.


이어 "거미 씨가 동갑내기 친구인데 콘서트 같이 한 적이 있다. 그때도 브라이언이 거미한테 관심이 (있었다)"며 "그당시 콘서트 할 때 거미 씨가 (지금은) 결혼 하셨지만 조정석 님과 연애를 하고 있을 때인데 브라이언에게 얘기 안 했다. 상처받을까 봐. 상처를 잘 받는 친구니까"라고 밝혔다.

씁쓸한 표정의 브라이언은 거미의 연애 사실을 몰랐다며 "약간 오해있던 게 콘서트 준비 하면서 (거미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모자를 준 거다. 난 오해한 거다. '왜 모자까지 선물해 줬지? 관심있나?' 나중에 내가 너무 관심을 표현하니까 환희가 나중에 얘기해줬다. '걔 사실 만나는 사람 있다'고. '왜 이제서야 말해줘'(했다)"고 토로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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