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그 꼴은 절대 못 봐"…딸 재이 남친? "머지 않았다" 최지우에 '버럭' (슈돌)[종합]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박수홍이 딸 재이의 연애에 버럭하는 모습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는 ‘같이 떠나니 행복도 두 배~’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함께 우혜림-시우 모자와 황민호-황민우 형제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중 평소 ‘행사 멘트 천재’로 불리던 황민호가 오지율과의 통화를 앞두고 긴장하는 반전 모습이 그려져 이들의 관계에 관심이 집중됐다.

통화 전 목을 가다듬으며 심호흡을 반복한 황민호는 떨리는 목소리로 오지율의 전화를 받았다. 황민호는 오지율을 향해 "나 안 보고 싶었어?"라며 플러팅을 날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오지율은 "오빠~ 우리 그럼 다음에 놀러 갈 수 있어?", "다음에 또 만나"라며 황민호에게 데이트까지 신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달달한 두 사람을 보던 박수홍은 "얘네 지금 뭐 하는 거지?"라고 말하자, 황민호는 "그냥 친한 동생입니다"라며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수홍은 "사람 일은 모르는 거잖아요"라며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황민우는 "넌 진짜 연애 못 하겠다. 멋있게 못해? 지율이가 왜 전화 왔겠어. 오랜만에 너랑 전화하고 싶어서 전화 왔는데. 너는 나한테 좀 배워. 연애하는 방법을 좀 배워"라며 훈수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황민호의 아버지는 "너는 많이 해봤는가 봐?"라고 말했고, 황민호는 "형도 없으면서"라며 황민우를 저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지우는 박수홍을 향해 "머지 않았어요"라며 오지율과 황민호의 달달한 모습처럼 딸 재이의 다가올 연애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박수홍은 버럭하며 "나요? 퉤퉤퉤하세요. 우리 애는 절대 그럴 애가 아닙니다"라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영미는 재이에 빙의해 "사랑해~ 사랑해~"라고 말했고, 박수홍은 "누굴 사랑해! 내 딸이 어느 놈을 사랑해! 난 그 꼴은 절대 못 봐"라며 딸 재이를 향한 딸바보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안겼다.

황민호는 '배 들어온다' 노래를 열창하며 오지율을 향한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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