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견미리家 손절 후 이홍기 손잡고 '불후' 출연[공식]

[뉴스엔 박아름 기자]

이승기가 처가 리스크 속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

4월 30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관계자에 따르면 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오는 5월 12일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녹화는 '2025 오 마이 스타 특집'으로 꾸며지며 최성수&안성훈, 박완규&백청강, 임태경&정선아, 이영현&손승연, BMK&조째즈, 하도권&이아름솔, 이승기&이홍기, 김준수&최수호, 김기태&라포엠, 홍자&이수연 등 10팀이 듀엣으로 호흡을 맞춘다. 이아름솔과 이승기는 '불후의 명곡' 첫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홍기는 14년만에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5월 중 방송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승기의 '불후의 명곡' 출연이 성사되면서 KBS와 원헌드레드의 갈등이 봉합된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승기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가수 MC몽이 수장으로 있는 원헌드레드 레이블 회사로, 지난 3월 또다른 레이블 회사 INB100에 소속된 엑소 시우민이 '뮤직뱅크'에 출연하지 못하게 된 것을 두고 원헌드레드 측이 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입김에서 비롯된 KBS의 불공정 행위라고 주장, 보이콧에 나서며 갈등을 드러냈다. 반면 KBS 측은 시우민의 KBS 2TV '뮤직뱅크' 출연 불발에 대해 "논의의 방향이나 기대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보이콧에 동참하며 방송 녹화에 불참했던 이무진, 이수근이 촬영장에 복귀하면서 갈등은 일단락된 상태다.

한편 이승기는 최근 처가 손절 선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승기는 신재생에너지 업체 퀀타피아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우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자신의 장인어른이자 배우 견미리 남편 A씨가 구속되자 4월 29일 공식입장을 통해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며 "가족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 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됐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고 처가와의 손절을 선언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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