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썸' 고백하고 재혼 직행…예비신부=♥대게녀? "'미우새' 공개"[종합]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이상민(52)이 20년 만에 재혼이라는 경사를 맞았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관계자는 30일 스포티비뉴스에 "이상민이 비연예인과 재혼한다"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교제 중이던 여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하고 결혼을 준비 중이다. 이상민의 재혼과 관련된 내용은 오는 5월 11일 방송되는 '미우새'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일각에서는 이상민이 이미 오래 전 결혼을 발표한 김준호, 김지민 커플보다 더 빨리 재혼에 골인한다는 설이 나왔다. 두 사람은 오는 7월 13일 결혼 날짜를 잡았는데, 이상민이 이보다 빨리 결혼식을 올리고 결혼한다는 설이다.

지난해 '썸'을 고백했던 이상민이 재혼을 발표하면서 이상민의 러브 스토리는 물론 이상민의 예비 신부가 누구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상민은 지난해 8월 방송된 '미우새'에서 "헤어진 이후에 결혼을 생각한 상대가 있냐"라는 질문에 "아직 얘기할 단계는 아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건 아닌 것 같고, 알던 사람들 중에서 만나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9월에는 '썸' 직전의 호감 가는 여성이 있다고도 털어놨다. 김승수, 이본과 만난 이상민은 "내가 썸 직전 단계 여성분이 있다. 좋아하는 친구다. 서로 호감을 갖고 있다"라며 "(썸 이상이라는 건) 내 욕심"이라고 했다. 또한 여성에 대해서는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사람이다. 마지막 여자친구인 거지"라고 말해 이상민이 '미우새'에서 한 차례 공개한 이른바 '대게녀' 여자친구와 재회했다는 추측이 나왔다.

이상민의 재혼으로 SBS 간판 예능에 변화가 생길 조짐도 보인다. 이상민은 '미우새'와 '돌싱포맨'에 출연 중인데, '미우새'는 이혼이나 독립으로 혼자 사는 남자, '돌싱포맨'은 결혼에 실패한 '돌싱남'들이 MC를 맡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상민이 재혼하게 된다면 프로그램 성격과는 맞지 않는다. 김준호 역시 김지민과 결혼을 앞두고 있어 '미우새', '돌싱포맨' MC진에 변화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다.

다만 SBS 관계자는 "현재 출연중인 프로그램의 향후 출연 관련해서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2004년 배우 겸 화가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연내 결혼하게 되면 20년 만에 재혼하는 셈이다.

이상민은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 가수 겸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현재는 방송인으로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 '아는 형님'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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