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재혼설, '미우새'-'돌싱포맨' 하차하나…SBS 측 "확인중"[공식]

[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재혼설에 휩싸인 가운데 SBS 측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30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신발벗고 돌싱포맨' 측은 이상민의 재혼설과 더불어 프로그램 하차 여부와 관련해 "확인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이상민이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올 여름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상민은 좋은 만남을 이어오던 연인과 비밀리에 결혼을 준비해 왔으며, 결혼식 시기는 초여름 전후를 예정하고 있다고. 7월 결혼을 앞둔 김준호-김지민보다 먼저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상민은 '돌싱' 탁재훈, 김원희, 김준호와 함께하는 토크쇼 '돌싱포맨'과 관찰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짠내 가득한 돌싱 일상을 공개해 왔던 바. 이에 이상민이 재혼할 경우 두 프로그램에서 하차할지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렸다.

이와 관련해 SBS 측은 "이상민 씨의 재혼과 관련해 사전에 들은 바가 없다"며 "하차 여부를 포함해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상민은 지난 1994년 그룹 룰라 멤버로 데뷔, 2004년 배우 겸 화가 이혜영과 결혼했지만 이듬해 이혼했다. 특히 이혼 후 사업실패 등으로 69억원에 달하는 빚을 떠안은 그는 '빚쟁이' 콘셉트로 여러 방송에서 활동을 이어왔고, 지난해 모든 빚을 청산했다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빚 청산에 이어 20년만에 재혼에 골인하며 새 출발을 할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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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