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아들 정경호, 미소년 같았는데 너무 매력적으로 성장"(씨네타운)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이혜영이 과거 아들 역할을 맡았던 정경호를 칭찬했다.

4월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은 스페셜 DJ 윤박이 진행했다. 게스트로는 영화 '파과' 주연 배우 이혜영과 민규동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이혜영에게 "최근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다시 봤는데 소지섭, 정경호 씨 엄마로 나오더라. 20년도 더 된 드라마인데 이혜영 배우님 여전히 너무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이혜영은 "제가 2003년에 둘째 아들을 낳고 한 1년간 아기들 돌보다가 2004년에 이형민 연출가, 이경희 작가 선생님을 만났다. 오들희 역할이 굉장히 사연도 많고 기구한 여성이다. 저한테 그런 걸 발견하셨는지 섭외가 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같이 했던 정경호 씨도 그렇고 제 아들 역할을 해준 배우들을 떠올리면 다 잠재력이 있었다. 그래서 제 역할이 빛났던 것 같다"고 겸손을 표했다.

또 윤박은 "2022년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을 때도 정경호 씨가 바로 옆에서 축하해주셨다고 하더라. 모자가 만나서 반가웠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혜영은 "그때만 해도 미소년처럼 예쁘고 신선했는데, 연기력도 탄탄하지만 너무 매력적으로 성장해서 반갑고 좋았다"며 정경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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