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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비스트 상표권 9년만 되찾았다 "울컥하고 행복하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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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가 데뷔 17년 차에도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하이라이트는 4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6집 앨범 'From Real to Surreal'(프롬 리얼 투 서리얼)을 발표한다.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앨범 발표를 두 시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양요섭은 "항상 이렇게 앨범을 내고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이번 활동도 열심히 하고, 멋있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 저희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두준은 "사실 매해 감개무량하다. 매년 이렇게 앨범을 새로 낼 때마다 항상 떨린다. 17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앨범을 낸다는 것 자체가 새롭다. 하이라이트는 매 앨범 안간힘을 내서 내기 때문에 이 순간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이 시간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손동운은 "저희가 햇수로 벌써 17년이 됐다. 기자님들도 저를 처음 보셨을 때는 고등학생이었는데 벌써 제가 30대 중반이 됐다. 새 앨범이 나왔는데 정말 감회가 새롭다. 계속해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게 감사하고 행복하다. 새 앨범을 낼 수 있는 건 라이트(하이라이트 공식 팬덤명) 분들이 계신 덕분이라는 걸 잘 알기에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앞으로 좋은 소식으로 인사를 드리는 하이라이트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기광은 "이렇게 좋은 날 함께해 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드린다. 컴백할 때마다 참 떨리고 긴장도 된다. 시작을 알리는 게 기자간담회인 것 같은데 잘될 수 있으면 좋겠고, 잘되지 못해도 저희는 이렇게 앞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K팝 후배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From Real to Surreal'은 음악을 매개로 영원히 현실이자 비현실로 남아 있길 바라는 하이라이트의 마음을 녹여낸 앨범이다. 한 곡씩 듣다 보면 때론 미치도록 지독한 사랑의 한복판에, 때론 푸른 들판 위 페스티벌에 다다른 듯한 비현실적인 감각을 선사한다. 멤버들은 현실적인 존재로서 소중한 추억과 시간을 음악에 담아 가며 자신들의 여정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단단한 다짐을 전한다.

양요섭은 새 앨범에 대해 "팬 분들 옆에서 항상 현실적인, 비현실적인 음악을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낸 앨범이니까 많은 사랑,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Chains'(체인스)는 신선한 클라리넷 리프로 시작되는 노래로, 미니멀하면서 중독성 있게 흘러가는 힙합 장르의 곡이다. 하이라이트는 에너제틱하게 휘감기는 감각적인 보컬로 영혼까지 줄 수 있다는 광기 어린 사랑을 노래했다. 이기광이 하이라이트의 전작들에 이어 재차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손동운은 "도망가려고 해도 빠져나올 수 없는, 광기 어린 사랑에 대한 노래다. 저희가 해 보지 않은 스타일의 노래다. 뮤직비디오도 안무도 세련된 곡일아 보는 재미도 있는 곡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작사가, 작곡가로 나선 이기광은 "작업이 굉장히 재밌었다. 비하인드를 말하자면 타이틀곡 테마는 이런 느낌에서 시작된 게 아니었다. 하이라이트가 이 앨범에서 퍼포먼스적으로 멋있는 곡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에 초점을 두고 곡을 써서 제출했다. 회사 분들도 굉장히 좋게 봐주시고 잘 들어주셔서 제 기억으로 표가 가장 많이 나왔던 곡"이라고 작업 과정을 회상했다.

이어 "근데 앨범 주제, 방향성과 좀 다르다 보니까 좋은 수록곡이 되겠구나 생각했는데 거기서 (양)요섭 군이 힘을 많이 보태 줬다. 편곡적으로 디벨롭(발전)이 된다면 이 곡으로도 충분히 타이틀곡을 할 수 있겠다고 말해줘 그날 이후 편곡을 잠도 안 자고 열심히 했다. 우리 멤버들도 예쁘게 들어줘서 운 좋게 타이틀곡으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하이라이트가 9년여 만에 팀명 비스트(BEAST)로 발표해 뜨거운 반응을 얻은 선공개곡 '없는 엔딩 (Endless Ending)', 미련과 그리움을 아련하게 풀어낸 'Good Day to You'(굿 데이 투 유), 꿈을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톡톡 튀면서 청량한 에너지로 전하는 'Follow Me'(팔로우 미)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손동운은 "이번 앨범이 비스트와 하이라이트 앨범 통틀어 20번째 피지컬 앨범이다. 이번 앨범을 통해 아직도 뜨거운 저희의 열정, 여전히 보여드리고 싶은 게 많다는 걸 계속해서 보여드리고 싶다. 무엇보다 팬 분들과의 즐거운, 재밌는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갈 수 있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이라이트는 지난해 4월 2일 큐브엔터테인먼트와 데뷔 그룹명 '비스트' 상표권 사용에 대한 합의를 뒤늦게 마쳤다. 2009년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비스트로 가요계 데뷔한 멤버들은 2016년 계약 만료 이후 새 기획사 어라운드어스를 설립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상표권 합의가 불발된 탓에 새 그룹명 하이라이트로 약 9년간 활동을 이어왔다.

양요섭은 무려 9년 만에 팀명 비스트(BEAST)로서 선공개곡 '없는 엔딩 (Endless Ending)'을 발표한 소감에 대해 "정말 감개무량하다. 비스트라는 이름만 들어도 참 울컥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없는 엔딩'이라는 곡은 잠시 멈췄었던 비스트의 시간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해 준 너무 고마운 곡이기도 하다. 많은 분들이 비스트에 대한 생각과 추억들이 있으실 거다. 그러다 보니 정말 멋진 곡으로, 멋진 라이브로 선보여야겠다는 부담감도 좀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그래서 너무 역사적인 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윤두준은 "다른 멤버들도 같은 심정으로 노래를 감상하며 즐거워했을 것 같다"고 공감을 표했다.

9년 만에 비스트 상표권을 되찾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양요섭은 "무엇보다 뷰티(비스트 공식 팬덤명) 분들과의 추억을 계속 이어갈 수 있어 행복하다.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도 굉장히 협조적으로 해 주셨고 저희 멤버들의 의지도 강했기에 이렇게 좋은 시너지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저희의 강한 의지만으로는 불가능했다. 현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 하이라이트와 라이트, 비스트와 뷰티의 이름으로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아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하이라이트는 데뷔 16주년이 된 올해에도 완전체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팬들과의 영원을 약속한다. 꾸준히 새로움을 시도하며 스펙트럼을 확장해 온 하이라이트의 또 다른 변주와 더불어 음악이란 매듭으로 팬들과 함께 쌓아온 유일무이한 서사가 신보를 더욱 뜻깊게 완성할 전망이다.

양요섭은 팀워크 비결에 대해 "아무래도 팀을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보다 더 큰 사랑으로 응원해 주시는 우리 팬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덧붙여 16년 동안 활동할 때마다 찾아와 주셔서 좋은 기사 써 주시는 기자님들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좋은 기사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윤두준은 "나아가려는 모습들이 누군가에게 귀감이 된다면, 최전선에서 활동하시는 K팝 후배들에게 그런 모습이 조금이라도 귀감이 된다면 우리 K팝이 더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굉장한 사명감으로 이번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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