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근, 故 김자옥 위한 천도재 중 오열 "꿈에서 계속 이리 오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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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오승근이 세상을 떠난 배우이자 아내인 故 김자옥을 위한 천도재를 지내다 눈물을 보였다.
지난 27일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는 '故김자옥 눈물의 천도재, 남편 오승근과 못다 한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오승근은 "요즘도 (아내가) 꿈에 나온다. 그런데 형상만 보이고 얼굴은 안 보인다. 나보고 '아빠 이리 와요' 하는데, 제 몸이 가지질 않더라"고 말했다. 이에 무속인은 "가면 안 된다. 망자가 부르신다는 건 곁에 두고 싶어한다는 것"이라고 주의를 줬다.

8년 간의 암투병 끝에 향년 63세로 세상을 떠난 故 김자옥. 이송근은 "조금만 더 살았다면 좋았을 텐데"라며 "대중은 아내가 투병한 것조차 모르는 경우 많다. 아내는 자신이 아프고 암에 걸렸다는 걸 티내려 하지 않았다. 살아있을 때도 아프면서도 끝내 해야 하는 건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제가 어릴 때는 말이 많았는데 점점 말이 없어졌다. 지금도 그렇다. 집에서 말할 사람이 없으니 더더욱 그렇다"며 김자옥을 보낸 후 건강이 안 좋아져 대동맥 시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승근은 "그 전에는 건강에 자신이 있었는데 대동맥 시술 후 몸이 회복되지 않는 것 같다, 심장 스탠스 시술도 받았다"고 털어놨다.
며칠 후 오승근은 김자옥을 위한 천도재를 지내면서 "나 없이 어떻게 살았어. 나 때문에 너무 고생했어"라는 무속인의 말에 오열했다. 또 "우리 자식들 잘 있어. 자기 보냈을 때 울었는데 오늘 내가 또 우네. 같이 살고 싶어"라면서 슬퍼했다.
한편, 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후 암세포가 폐로 전이돼 폐암 합병증으로 2014년 세상을 떠났다. 김자옥의 사망 7년 후인 2021년 3월에는 그의 동생인 SBS 아나운서 김태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사진=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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