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20대는 왜 안나올까?…한지민=김혜자 나쁜인격일까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한지민의 정체에 대한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27일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4회에서도 솜이(한지민 분)에 대한 정체가 나오지 않아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과거 회상신에서 고낙준(손석구)의 20대 모습은 공개되지만, 이해숙(김혜자)의 20대 모습은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여러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솜이는 지옥으로 갔어야 하지만, 이를 본 고낙준이 그를 구해준 것으로 나온다. 천국에 도착한 솜이는 다른 것은 전혀 기억을 못 하고 오직 '고낙준'의 이름만 기억하고 있어 이해숙의 화를 키우며 갈등이 벌어졌다.

먼저 솜이의 정체가 이영애(이정은)이라는 추측. 후라이팬으로 머리를 치는 등의 행동이 이영애와 똑같다는 점과, 이영애가 사고를 당한 뒤의 모습이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이 추측 이유로 꼽혔다. 또한 우산을 들고 다니며 보호해 주겠다고 나서는 모습이 이영애와 비슷하다는 추측이다. 헤어스타일도 비슷하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젊은 이영애의 모습을 이해숙이 못알아봤겠냐는 의문도 더해진다. 이러한 추측과는 다르게, 4회 방송 말미 이영애가 지옥에 떨어진 장면이 이어졌기에 충격을 더했다.

두 번째로는 고낙준의 어머니, 즉 시어머니가 아니냐는 추측이 더해지고 있다. 기획 의도에 "남편인 낙준과 부부싸움을 하고, 젊어진 시어머니와 고부갈등도 겪고"라고 쓰여있다는 점이 추측 이유로 꼽혔다.

고낙준과 이해숙이 유산한 아이 아니냐는 추측도 더해지고 있다. 솜이, 포도와 같은 이름이 복선 아니냐는 것. 때문에 솜이의 기억이 없는 이유도 그 때문이라는 것. 또 한 네티즌은 "할아버지가 와이프 죽인 에피소드 보니까 연애가 점집 나오면서 차에 뛰어들어 사고나는 바람에 운전자가 솜이였는데 영애 때문에 죽어서 영혼이 뒤바뀐 그런 맥락 아니냐"고 추측했다.

또한 이해숙이 일수 일을 시작하면서 독해지는데, 고낙준을 보살피는 현모양처 인격과 일수 일을 이어간 일수꾼으로서의 인격이 나누어진 것 아니냐는 추측도 더해졌다. 일수일을 마친 뒤 향수를 뿌리고 가글을 한 뒤 집에 들어가는 장면도 복선 아니냐는 것. 강아지들이 솜이에게 냄새가 다르다고 한 점도 언급됐다. 향수와 가글 냄새라는 것.



2회에 등장해 4회까지 솜이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후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여러차례 과거 회상신이 나오지만 이해숙의 20대 얼굴은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제작발표회에서 한지민과 이정은은 작품 출연 계획이 없었으나, 김혜자를 지켜주겠다고 해 생긴 배역이라는 설명이 공개됐다. 없던 배역을 만든 것이라고. 이에 극 중 이들의 역할과 관계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의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해숙이 젊어진 남편 낙준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가 담긴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이예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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