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도 無언급…흔적도 없이 사라진 주호민, 현재 상황 이랬다
컨텐츠 정보
- 5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TV리포트=진주영 기자] 웹툰 작가 주호민이 특수교사 A씨와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의 행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주호민은 특수교사 A씨가 자폐 아들을 학대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후 역풍을 맞자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개인 채널 또한 지난해 5월을 마지막으로 게시물 업로드를 중단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주호민은 과거 절친인 크리에이터 침착맨 라이브 방송에 게스트로 자주 출연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논란 이후 단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침착맨 또한 주호민 언금을 삼가고 있다.
앞서 지난달 20일 수원지방법원 형사항소6-2부 심리로 열린 특수교사 A씨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주 씨 아내 B씨는 재판부에 직접 출석해 발언했다. 그는 "피고인의 언행이 다시는 교육 현장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해달라"며 엄벌을 요청했다.
아내 B씨는 "가장 고통스러운 건 교사의 폭언과 비아냥이 아니라 법정에서 반복되는 무죄 주장"이라며 "자폐 아동은 그렇게 가르쳐야 한다는 식의 주장은 아이를 사람 이하로 취급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피해자임에도 남편이 유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신상이 모두 노출됐고 살해 협박까지 받았다"며 "피고인 측은 아이의 민감한 상담 기록을 언론에 공개했고 교육청은 사건이 확정되기도 전에 교사 편에 선 탄원서를 냈다"며 2차 피해를 호소했다.
아이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박증이 심해져 사람을 피하고 하루에도 몇 차례 배변 실수를 한다. 아직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있다"고 전하며 "피해 아동의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봐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검찰은 이날 A씨에게 징역 10개월과 3년간의 취업제한을 구형하며 "신고 의무자인 교사가 오히려 정서적 학대를 저지른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A씨 측은 "녹음 파일은 위법 수집된 것으로 증거 능력이 없고 발언 자체도 학대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는 법정에서 "별도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벌금 200만 원의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으며 피고인과 검찰 양측이 항소하면서 2심이 진행됐다. 항소심 선고는 오는 5월 13일 내려질 예정이다.
한편 주호민 씨는 해당 사건 이후 악성 댓글에 시달렸고 현재 악플러에 대한 고소를 진행 중이다. 채널 '주펄'과 별도 채널 '퍼리펄'을 통해 버튜버로 복귀하며 방송 활동을 재개한 그는 "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라는 문자가 가끔 온다"고 밝히며 꾸준한 대응을 예고했다.
진주영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주호민
▶▶
▶
▶
▶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