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 前 축구선수 강지용 사망, 생전 아내와 금전 문제로 다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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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노제박 기자] 전 축구선수 강지용이 사망했다. 향년 36세.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상주에는 아내 이다은 씨와 3살 딸 이름이 올랐다.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 6시 30분으로 예정됐다.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강지용은 한양대학교 출신으로 2009년 K리그 드래프트에 참가해 포항스틸러스에 지명받아 프로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12년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했고 부천FC을 거쳐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FC 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2022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고인은 지난 2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하기도 했다. 아내와 금전적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으며 이혼 위기에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강지용이 집에 돌아왔을 때 아무도 반겨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는 집에서도 아내의 눈치를 보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 이다은은 “뭘 째려봐”라며 패널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어 “기분 나쁘니까 쳐다보지 마”라고 말하기도 했다.
강지용은 방송에서 축구선수 직업에 대한 미련이 남은 듯한 모습을 보였고 축구 이야기를 하다가 말을 잇지 못하고 울컥했다.
서장훈은 남편이 아직 축구를 사랑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남편을 이해해 달라”며 “축구는 이 사람의 전부다. 그것을 무시하면 이 사람 인생 전부를 무시하는 거다. 그걸 무시하면 이 사람은 전부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당부했다.
이다연은 서장훈 말을 듣다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노제박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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