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엄마 사랑해!" 코첼라에 울려 퍼진 한국어, 제니가 또 찢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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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엄마 사랑해!" 코첼라에 울려 퍼진 한국어, 제니가 또 찢었다](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jt/2025/04/22/b571ad14-7f08-4739-a376-3480d0b4fedb.jpg)



![[피플]"엄마 사랑해!" 코첼라에 울려 퍼진 한국어, 제니가 또 찢었다](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jt/2025/04/22/b571ad14-7f08-4739-a376-3480d0b4fedb.jpg)
제니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미국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14일(이하 한국시간) 무대에 이어 21일 공연에도 올랐다. '코첼라'는 1999년 시작된 음악 페스티벌로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객이 모이는 대규모 음악 축제다. 레이디 가가, 포스트 말론 등 세계적인 팝스타 사이에서도 제니의 무대에 관객의 함성은 대단했다. 초반부터 관객들은 제니의 이름을 부르며 환호했다.
첫주 공연으로 긴장감을 푼 제니는 2주차 공연에서는 그야말로 날아다녔다. 제니는 '필터(Filter)'를 시작으로 '만트라(Mantra)' '서울 시티(Seoul City)' '젠(ZEN)'등 약 50분간 13곡을 선사했다. 의상 교체 시간도 없게 쉴 새 없이 춤을 추면서 라이브도 안정적이었다.

제니의 대표곡이자 첫 솔로 곡 '솔로(SOLO)'를 편곡 버전으로 선보이며 세트 리스트에도 첫 주와 다르게 변주를 줬다. 제니의 깜짝 퍼포먼스는 현장 관객의 큰 환호를 자아냈다. 어느 때보다 큰 함성 속 제니는 '빛이 나는 솔로' 무대를 펼쳤다.
마지막 '스타라이트' 무대에선 노래를 부르던 중 한국말로 “엄마 사랑해!”라고 외치며 감정이 벅차오르는 듯 울먹이기도 했다. 이 노래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자신의 꿈을 담은 곡으로, 솔로 앨범 '루비'에서 가장 애정하는 곡으로 꼽은 바 있다. 꿈이 현실이 된 순간, 그 현장에 함께 한 어머니에게 '자랑스러운 딸' 제니의 외침이 감동을 더했다.

제니는 이미 블랙핑크로 이 무대에 두 번이나 올랐지만 솔로로 오른 건 처음이다. 블랙핑크는 데뷔 3주년이던 2019년 '코첼라'에서 K팝 가수 중 처음으로 서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고, 2023년에는 아시아 아티스트 중 처음 메인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다. 지난해엔 블랙핑크가 개인 활동에 전념하면서 올해 '코첼라'엔 제니와 리사가 솔로로 출격했다.
리사가 파격적인 의상과 퍼포먼스로 'K팝 공식을 깬 무대'라는 평을 얻었다면, 제니는 '가장 빛나는 K팝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제니의 '코첼라' 무대는 지금까지 K팝 중 가장 빛나는 솔로 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댄스, 노래, 비주얼 K팝의 3박자를 완벽하게 구현했다”라며 “히트곡을 가진 가수는 많지만 제니는 무대와 퍼포먼스가 주는 흡입력이 대단한 아티스트”라고 평가했다.

임 평론가는 “이미 제니는 젊은 여성들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음악으로도 블랙핑크 멤버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앞으로 솔로로서도 '핫 100' 차트에서 누구보다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며 제니가 팝스타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몇 년 사이에 K팝은 해외 페스티벌 단골손님이 됐다. 과거에는 막연한 '꿈의 무대'로 꼽혔던 페스티벌 라인업에 다수의 팀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럼에도 제니의 위상은 견고했다. 20만 군중들 앞에서도 '제니' 두 글자로 우뚝 선 이번 그는 '젠첼라'로 K팝 역사의 새로운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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