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기록은 가능하다"…정국, 'GOLDEN' 글로벌 차트 신기록 행진→음원 파워 입증

빛나는 기록들이 시간을 쌓아 올릴 때마다, 그 여운은 더욱 짙어진다. 골드빛 꿈을 현실로 만든 정국의 목소리는 전 세계를 감싸며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 스트리밍 숫자가 커질수록 공기 중에 떠도는 기대와 설렘의 파장은 더 크게 번져 간다. 누군가에겐 이미 오래된 노래가 누군가에겐 오늘도 처음인 듯 새롭고, 숫자 너머 감정의 온도만은 식지 않았다.

방탄소년단 정국이 2023년 11월 선보인 첫 솔로 앨범 'GOLDEN'이 애플 뮤직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에서 500일 이상 연속 차트인이라는 경이로운 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K-팝 솔로 가수 앨범으로서는 '최초'이자 '최장' 기록이다. 발매 직후 3일간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팬들의 두터운 지지를 입증한 데 이어, 'GOLDEN'은 유럽 애플 뮤직 앨범 차트에서도 곧 400일 연속 순위를 앞두고 있다.

'GOLDEN'의 글로벌 인기는 스트리밍 플랫폼 전반에 걸쳐 확인되고 있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 차트에서 아시아 솔로 가수 앨범 최초이자 최장 기간인 92주 연속 차트를 점령했다. 또 스포티파이에서는 아시아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54억 이상의 누적 스트리밍을 달성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미국 음악 전문지 빌보드의 '빌보드 200' 차트에서는 2위로 진입해, K-팝 솔로 가수 최초 25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영국 '오피셜 톱 100' 앨범 차트에서도 8주 동안 이름을 올리며, 세계에서 'GOLDEN'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음원 플랫폼 아이튠즈에서는 106개 국가(지역) 앨범 차트 1위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국내에서도 정국의 솔로 앨범 'GOLDEN'은 굳건한 조명을 받고 있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써클 차트 기준, 지난 10일 집계된 누적 판매량은 무려 296만 1,385장에 달한다. 발매와 동시에 이어진 찬사와 성과는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에 가깝다.

정국이 들려준 'GOLDEN'은 그 이름처럼 찬란한 기운을 음악과 숫자로 증명하고 있다. 글로벌 리스너를 사로잡은 멜로디와 한계 없는 도전의 흔적은, 차트 기록 너머로 팬들과 호흡하는 또 다른 방식의 응원이자 감동으로 남는다. 이 여정 끝에 또 어떤 변화와 기록들이 펼쳐질지, 정국의 목소리가 향할 다음 순간을 기다리는 마음은 여전히 벅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