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결혼? 언감생심" 분노…사실혼 2년차, 폭행→빚 3천→무보험 사고 (결혼지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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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결혼? 언감생심" 분노…사실혼 2년차, 폭행→빚 3천→무보험 사고 (결혼지옥) [종합]](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tr/2025/04/22/02ce6adf-9c9b-47b2-8297-c681cd10c064.jpg)











![오은영 "결혼? 언감생심" 분노…사실혼 2년차, 폭행→빚 3천→무보험 사고 (결혼지옥) [종합]](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tr/2025/04/22/02ce6adf-9c9b-47b2-8297-c681cd10c064.jpg)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불신 부부 아내가 남편의 폭력, 경제적 문제에 대해 토로했다.
2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오은영, 소유진, 김응수, 박지민, 문세윤과 불신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불신 부부가 등장했다. 사실혼 관계 2년 차라는 부부는 아직 혼인신고, 결혼식도 하지 않았다고. 스트리머와 시청자로 만난 부부는 서로에 대한 불신이 깊어진 상태였다. 아내는 남편이 자신과 헤어진 사이 다른 여자와 동거한 사실을 언급하며 "울산에 가서 (둘이) 같이 살림을 시작하는 날부터 그 여자 옷을 입고 청소하는 것도 라이브 방송을 했다. 의도를 물어봤더니 그 여자가 시켰다는데, 그거에 응했다는 것도 황당하다"고 밝혔다. 헤어진 다음 주말에 가서 20일 정도 같이 지냈다고.
남편은 해야 할 일을 미루는 것뿐만 아니라 각종 벌금 고지서도 10년 넘게 처리하지 않았다. 빚도 문제였다. 그러던 중 송금한 돈에 대한 기억이 서로 엇갈렸다. 하루치 급여의 행방에 대해 얘기하다 격한 감정까지 치달은 두 사람. 아내가 증거를 내밀었지만, 남편은 억울하다고만 말했다. 아내는 "증거를 코앞에 들이밀어도 돌아가신 엄마를 걸고서라도 아니라고 부인해 놓고, (나중에) 거짓말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늘어놓는다"고 했다. 결국 담당자에게 확인 한 결과 아내의 말이 맞았다. 그런데도 남편은 사과가 아니라 비아냥으로 대꾸했다.



남편의 차 사고도 있었다. 신용불량자인 탓에 아내 명의로 된 차를 몰고 다니는 남편. 단기보험으로 차를 몰던 어느 날, 남편은 사고를 냈지만, 차 보험을 안 든 상태였다. 아내는 "그때 내가 보험 왜 안 들었냐. 돈이 없었다"라며 "너 만나고 2년도 안 돼서 2,800만 원 빚졌다. 당길 수 있는 모든 빚은 다 당겼다. 네가 다 만든 빚"이라고 쏟아냈다. 벌금만 30번 이상 낸 것 같다고. 아내는 "사기꾼한테 된통 걸린 기분이다. 내가 호구짓 하는 건가 생각이 들고, '이런 것 때문에 날 안 놓나? 아직 더 빼 먹을 게 있어서?' 싶다"고 밝혔다.
이를 보던 오은영은 "좀 슬프다. 어떤 상황이 생기면 정확히 확인하고 얘기하면 되는데, 그게 잘 안되고 싸움으로 이어진다"라며 "남편분이 '그깟 얼마'라고 하는데, 돈 액수는 적을지 모르겠는데,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다"라면서 남편이 돈에 대한 기준과 개념 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남편은 일을 쉽게 넘어가려는 특성이 있다고.
또한 오은영은 "남편 논리 중 걱정되는 게 있다. 남편 말대로 생활비라 치자. 그럼 그게 더 큰 문제"라며 "수입이 줄면 지출도 줄여야 한다. '내가 번 돈을 다 보냈으니 끝'이라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오류를 지적했다. 남편이 몰고 다니는 차의 보험 갱신 여부도 남편이 확인해야 한다고. 오은영은 "남편은 말한 걸로 해결이 될 거라 생각한다. 보험 갱신이 안 됐다면 차를 몰고 나가면 안 된다. 보험 없는 차는 도로 위의 흉기다. 너무 무책임하다"라며 "뼈를 깎는 아픔을 느끼면서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은영은 "두 분이 의논이 안 되는데 무슨 혼인신고고, 결혼 생활을 하겠다고. 언감생심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강하게 얘기했다.



또한 남편의 폭력도 있었다. 아내는 "라이브 방송에선 여자 때리는 사람 데리고 오라고 하더니, 그런 놈이 자기가 패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내는 "방문을 걸어 잠갔더니 발로 문을 차서 부쉈다. 나중엔 목을 졸랐다. 강아지 데리고 나가려고 했는데, 절 침대로 밀쳐서 암바를 걸더라"면서 "주먹으로 내 입 강타해서 피 났던 거 기억 안 나냐"고 밝혔다. 남편은 아내도 폭력을 썼다고 했지만, 아내는 "나도 맞고 나서 손에 잡히는 대로 방어한 것"이라고 했다.
오은영은 아내에 대해선 "세상과 사람에 대해 불신이 많은 것 같다. 자신이 항상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라며 남편의 사랑을 끊임없이 확인하려 든다고 했다. 오은영은 여러 조언을 해주며 "부부의 안정된 생활이 지속되지 않으면 이혼해라"면서 "폭력은 절대 안 된다"고 당부했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MBC '결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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