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표절 논란' 의식?…"누 되지 않을까 걱정, 무거운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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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을 중단했던 유희열이 '배철수 음악캠프' 스페셜 DJ로 출연한 심경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는 유희열이 스페셜 DJ로 나섰다. 유희열은 DJ 35주년 기념으로 휴가를 떠난 배철수를 대신해 18일부터 21일까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유희열은 마지막 날이기도 한 이날 "보이는 라디오는 예전에 제가 했던 프로그램에서도 한 적이 없다. 제작진 분들이 괜찮겠냐고 해서 너무 감사해서 뭐든지 시키면 하겠다고 했다. 쑥스럽지만 함께 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확실히 배철수 DJ는 레전드다. 이때 휴가를 가버리신다. 멋있다. 오늘이 스페셜 DJ 마지막"이라며 "그동안 함께 음악도 나눠 듣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유희열은 "누가 되진 않을까 조심스러운 마음이 훨씬 크다. 좋은 자리 좋은 순간을 맞이하게 해주신 제작진 여러분께 감사하다. 무거운 마음도 함께 든다"라고 전했다.
유희열의 방송 출연은 2022년 6월 불거진 표절 논란 이후 3년 만이다. 유희열은 지난 2022년 6월 일본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故 류이치 사카모토 곡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유희열은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데 동의한다"며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중 제 기억 속에 남아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후 다른 곡들까지 표절 논란에 휩싸였고, 유희열은 "각자 견해이고 해석일 순 있으나, 저로선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들"이라며 "이런 논란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저 자신을 더 엄격히 살피겠다"고 했다.
이 여파로 유희열은 13년 동안 진행해오던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하차했다.
유혜지 기자 : [email protected]Copyright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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