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 죽음 극복 못한 이정은…천국까지 슬픔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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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
[헤럴드POP=정한비기자] 이정은의 슬픔이 천국에 있는 김혜자에게 닿았다.
20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극본 이남규, 김수진/연출 김석윤) 2회에서는 딸 같았던 영애(이정은 분)의 슬픔에 힘들어하는 해숙(김혜자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잠을 청하던 해숙은 영애가 흐느끼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 라면을 끓여 먹던 영애가 도박꾼 아버지의 빚을 받으러 왔던 해숙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고 오열했던 것. 난방도 되지 않는 한겨울에 보호자 없이 방치된 영애를 안쓰럽게 생각하던 해숙은 직접 연탄을 사다 불을 떼고 도시락을 싸주며 챙기기 시작했다. 하루는 집에 돌아온 영애의 아버지가 아이를 때린 것을 보고 빚 500만 원을 탕감해주는 대신 영애를 데려가도 좋다는 각서를 받아내 “이제부터 아줌마랑 살아. 딴 건 몰라도 도시락을 싸줄게”라며 집으로 데려갔다.
천국에서 영애의 울음 소리를 듣고 심란해진 해숙은 살아생전 그랬던 것처럼 베개를 들고 낙준(손석구 분)의 방으로 갔다. 해숙은 잠든 낙준의 손을 잡으며 위로를 받았고, 낙준은 해숙이 잡아오는 손에 혼자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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