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계 퇴출 허재, 59세 건강 심각 "심장 치료, 우울증…집에 홀로"(뛰어야)[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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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구 레전드 허재의 건강 상태가 눈길을 끌었다.
4월 19일 방송된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에는 허재의 마라톤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허재는 "근데 진짜 나가면 할 게 없다. 저도 없어요"라고 근황을 전했다. 또 그는 은퇴한 지 20여 년이 됐다며 "거의 일반인 못하도 못 하지. 정호영 셰프보다 못해"라고 했다. 양준혁은 "나는 같이 축구해봐서 아는데 잘 못 뛰셔"라고 거들었다.
특히 허재는 "심장도 안 좋아서 병원도 다니고 있다. 부정맥 같은 게 있다. 마라톤이 쉽지 않다. 은퇴도 오래 됐고 운동 안 한지도 오래 됐는데 "걔 죽음이야 뛰지 못할 거야" 라더라"라고 건강 상태를 전해 눈길을 잡았다.
그는 갱년기를 앓고 있는 방은희가 우울증과 무기력 증상을 전하자, 크게 공감했다. 그는 "한 두 달까지 집에만 있어봤다. 애들이 다 크고 하니까. 아내도 나가 있고. 혼자 있는 거다. 우울증 같은 게 오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허재는 35분 이내에 5km 완주해야 하는 첫 번째 미션에서 꼴찌를 했지만 완주에 성공했다. '포기'란 없는 근성을 보여준 것. 그는 "예상을 이겨내고 뛰어내면 나의 도전이 주위에 희망이 되지 않을까. 나에게도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 했다"고 전했다.
한편 ‘뛰어야 산다’는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16인의 스타들이 마라톤에 도전하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마라톤 기부천사’로 유명한 션과 ‘축구 레전드’ 이영표가 운영 단장과 부단장으로 나서며, ‘베테랑 스포츠 캐스터’ 배성재와 만능 엔터테이너 양세형이 마라톤 중계진으로 함께한다.
그런가하면 허재는 현재 농구계에서 퇴출된 상태다. 농구구단 데이원은 허재를 앞세워 지난 22년 오리온 구단을 인수했지만 개막 전부터 KBL 리그 가입비 성격의 특별회비(총 15억원) 중 1차 납부액 5억원을 제때 내지 못해 파행 운영 위기를 초래했다. 이후 5억원을 지급해 가까스로 리그에 참여했지만 모기업의 경영난으로 선수단에 임금을 주지 못하는 등 잡음이 이어지면서 결국 리그에서 제명됐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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