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안 "'솔지4'서 비키니 핫하려고 가슴뽕 구매, 권은비 협찬도"(라스)[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모델 이시안이 '솔로지옥4'에서 보여준 핫한 비주얼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4월 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909회에는 우희진, 황동주, 미미, 이시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시안은 '솔로지옥 4'에서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며 "첫 등장은 저한테도 기억에 남는다. 그 장면이 너무 예쁘게 잘 나왔더라. 사실 여자들의 로망이 있잖나. 흰색 드레스, 첫 등장. 등장할 때 옷이 겹치면 안 돼서 작가님이 어느 정도 조율을 해주신다. 제가 '흰색 드레스 입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흰색 드레스에 등장부터 하니 '이번 시즌은 나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솔로지옥 4'에서 비주얼을 가꾸다가 골병들 뻔했다며 "지옥도 특성상 환경이 많이 안 좋다. 그 속에서도 헤어, 메이크업을 셀프로 해야 했다. 도와주시는 분이 아예 안 계셔서. 6시 반에 일어나 3시간 동안 화장대 앞에서 계속 헤어, 메이크업 하고 캐리어에 가서 옷 맨날 갈아입고. 제가 옷을 한 40벌에서 50벌을 가져갔다. 열흘 있다가 오는 건데 하루에 3번 착장을 갈아입을 수도 있어서. 이 세상에서 제일 큰 캐리어 3개를 가져갔다"고 밝혔다.

이시안은 천국도에 갈 경우에는 비키니가 고민이었음을 고백했다. "비키니를 입어본 적이 없다"는 것. 이시안은 원래는 "대충 흰 티에 바지를 입는다"며 털털한 매력을 드러냈다.

그러곤 "핫해야 하잖나. 열심히 모을 수 있는 이런 것들"이라며 손 모양으로 일명 '가슴뽕' 가슴 패드를 간접적으로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이 "보조기구들 중요하다"고 인정하자 이시안은 "다양한 보조기구들을 종류별로 사서 직접 붙여서 멋진 그림이 나오는지 여러 번 테스트를 해봤다"고 말했다.

또 이시안은 "제가 꼭 말하고 싶었던 게 도움 준 언니가 있다"며 아이즈원 출신 권은비를 얘기 꺼냈다. 두 사람은 '프로듀스 48'로 인연을 맺은 사이였다.

이시안은 "'솔로지옥' 하면 핫한 패션이 화제가 되니까, 제가 '솔로지옥'에 나간다고 하니까 언니의 예쁜 액세서리부터 신발, 가방까지 절대 시안이 기죽지 말라고 빌려줬다"고 자랑했다.

유세윤이 "체구가 다른데 맞나보다"라며 신기해하자 이시안은 "액세서리는 맞고 옷은 안 맞고 신발은 언니가 230㎜인가 했는데 안 맞지만 구겨넣었다"고 밝혔다. 나중에 다 반납했냐는 질문엔 "언니가 사진을 다 찍어서 물량 체크를 했다"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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