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父 "아들 여친 ♥이주명 소개받아…도둑놈 소리 들어, 女 앞길 막는다고" (동치미)[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김지석의 아버지가 아들의 여자친구 이주명을 소개받았다고 전했다.

2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아들 키워봤자 소용없다'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지석의 아버지 김온양 씨는 "장가 안 가는 44살 아들 김지석 때문에 속 터집니다"라는 주제로 대화를 이어갔다.

김지석의 아버지는 "아들 셋에 큰아들은 서른 살에 결혼을 했다. 바로 손주가 생겨서 보기가 아주 좋다. 근데 둘째는 직업이 직업이라고 결혼을 일찍 하면 팬이 떨어진다나 어쩐다나"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35세 넘어가는 것 까지는 이해를 했다. 38세, 40세를 넘어가는 걸 보니까 조카들과 나아 차이가 크면 사촌끼리 친해지기가 어렵지 않냐. 아들이 오면 여자친구 있냐고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제가 연애 코칭을 하니까 여자만 있으면 데리고 오라고 한다. 걱정을 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런 얘기 할 때마다 스트레스받으면서 '그런 얘기 하면 집에 안 찾아온다'라고 여러 번 그랬다. 너 결혼만 하면 굉장한 축의금을 주겠다고 했다. 그런 얘기 하지 말라고 비혼 주의라고 하더라. 농담이라도 비혼 주의라니"라며 아들의 말에 충격받았다고 전했다.



김지석의 아버지는 "어느 날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좋다고 했더니. '정말? 흑인 남자 데려와도 돼?'라고 하더라. 충격을 먹은 거다"라며 "마음을 접었다. 그러더니만 작년이었나. 여자가 생겼더라. 언제 데리고 오려나했더니 인사를 시키더라"라며 여자친구를 소개해 줬다고 전했다.

이어 "만난 날 성격 검사를 해줬다. 연애 코칭을 하는데 알고 보니까 12년 띠동갑이더라. 도둑놈 소리 많이 들었다. 근데 세대 차이가 있어서 얘기가 잘 안되는 거다. 저는 이제 여자가 생겼으니까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는데 여자친구가 배우로 이제 스타트를 하는데 결혼해버리면 여자 앞날을 막는 게 되니까 참는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여자가 생겨서 안심은 됐는데"라고 덧붙였고, 김용만이 "여자친구 소개받은 기분이 어떠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지석의 아버지는 "신기했다. 그리고 안심이 일단 됐다"라며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email protected]

▶
▶
▶
▶
▶
▶
▶
▶
▶
▶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