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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아내 "보위부 끌려 간 父, 어머니는 스트레스 뇌출혈로 사망"(결혼지옥)[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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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뉴스엔 이슬기 기자]

'화성인 부부' 아내가 북한에 남겨진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을 전했다.

16일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남편과 대화할수록 안드로메다(?)로 향한다는 아내와, 자신의 세계관을 이해해 주지 않는 아내가 답답한 남편, '화성인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부부는 무려 21살의 나이 차로 온라인 채팅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남편은 처음엔 아내가 중국 교포인 줄 알았지만, 이내 아내가 탈북했다는 사실을 알고 한국 정착을 도왔다고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사랑에 빠져 16년 동안 동거를 이어오다, 2년 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아내는 탈북 과정에 대해 "엄마, 아빠, 큰언니, 둘째언니, 저, 동생 둘의 가족이었다. 어느 날 아버지가 집에 안 들어오시더라. 다음 날 관리하는 분들에게 물어보니 "검은색 차량이 와서 너희 아버지를 데려가더라" 하더라. 보위부에서 데려간 후 연락이 끊긴 거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그리고 엄마가 일주일 만에 돌아가셨다. 그 일로 스트레스 받으셔서 뇌출혈로. 그 이후로 큰 언니가 밑에 동생 4명을 먹여 살려야겠다. 그때 북한이 '고난의 행군'이라고 해서 경제적으로 엄청 힘들었을 때다"라며 언니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어 한국에 왔다고 했다. 다만 아내는 혼자 편안한 삶을 사는 거 같아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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