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살 여친♥22살 남친 "여자가 용돈 많이 주냐고" 악플 고충 토로 (물어보살)[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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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살 여자친구와 22살 남자친구가 악플 고충을 토로했다.
6월 1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15살차이 연상연하 커플이 연애 조언을 구했다.
커플 중에서 여자는 37살로 비서로 일하고 있었고, 남자는 22살로 의류 브랜드를 운영하며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었다. 여자는 “조용히 잘 만나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SNS를 시작하면서 공개가 돼 사람들이 철이 없어 보인다고 한다”고 고민을 말했다.
남자는 “여자친구를 군대에서 만났다. 20살이 되자마자 바로 군대를 갔다. 그래야 제 인생 걸림돌이 없겠다고 생각했다. 일병 휴가 중에 다리가 부러졌다. 다시 보직을 나간 곳이 여자친구가 있던 곳이었다”며 “처음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첫눈에 반하는 타입이 아니다. 예쁘고 말도 예쁘게 해줘서 점점 마음이 생겼다”고 첫 만남을 밝혔다.
15살 차이라는 것은 고백할 때 알았다고. 남자는 “20대 중후반이라고 생각했다. 마음을 표현하고 나이를 들었을 때 놀라지도 않았다. 생각보다 많네? 그렇게 안 보이면 되지. 마음을 표현했다”고 했다.
여자는 “처음에는 거절했다. 나이 차이도 중요하지만 부모님 걱정이 됐다. 귀한 아들이 나이 차이 많은 여자 만나면 속상하실 것 같아서 거절했다. 밖에 나가면 예쁜 여자 많다. 거절했는데 계속 연락이 왔다. 제대하고도. 지금 아니면 언제 나이 어린 친구를 만나보나. 언젠가 마음이 변할 텐데 가볍게 만나보자. 사귀자고 하지 않고 데이트를 나갔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남자의 어머니까지 만나게 됐다고. 여자는 “식사하자고 하셔서 너무 무서운 거다. 떨리고. 드라마처럼 물 뿌리고 돈을 주고 그럴까봐. 식사하면서 어머니 저 나이 많아서 걱정 안 되세요? 둘이 좋으면 그만이라고 하셨다”고 남친의 모친의 반응을 전했다.
서장훈은 “내가 보기에는 여자 집안이 더 반대할 거다. 안정적인 사람을 만나기를 바랄 거”라고 봤고, 커플은 사람들이 ‘여자가 돈이 많냐’, ‘남자친구에게 용돈 얼마 주냐’ 등 악플을 걱정했다. 이수근은 “그러게 왜 공개를 하냐”고 반응했고, 서장훈도 “간단하다. SNS 다 끊어라. 너희 둘이 길거리 지난다고 욕하지 않는다”고 정리했다.
이에 남자가 “긍정적인 영향력도 끼친다는 걸 느꼈다. 실제로 저희처럼 나이차이가 많은 커플들이 힘이 된다고 한다”고 주장하자 이수근은 “그 사람들에게 의미 부여하지 말고 너희 둘이나 잘 만나라”고 일침 했고 서장훈도 “욕먹기 싫다며. 그럼 하지 마라”고 일축했다.
서장훈은 “평범한 시민이 악플을 신경 쓴다? 그런 걸 신경 쓰는 자체가 무의식적으로 위축돼 있는 거다. 너희 나중에 결혼할 거냐. 나중에 언제? 37살인데 방송까지 나왔다. 이 대목에서 네가 빠른 판단과 결정을 내려야 한다. 넌 아무 때나 해도 상관없는데 여자친구는 그렇지 않다. 네가 진짜 사랑하면 스스로 이야기해야 한다”고 남자에게 말했다.
서장훈은 여자에게도 “왜 어려운 길을 갔냐. 감수해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둘이 지금 예쁘다. 내일도 예뻤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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