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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일주어터, 故오요안나 측에 재차 사과 "경솔한 언행, 자괴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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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어터 SNS 캡처.
일주어터 SNS 캡처.

일주어터 SNS 캡처.

유튜버 일주어터(본명 김주연)가 故오요안나의 선배 김가영을 옹호한 발언과 관련해 재차 사과했다.

일주어터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저는 지난 1월 MBC 직장 내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부적절한 댓글을 작성했다”면서 “추측성 발언으로 고인과 유가족께 큰 상처를 드린 점 깊이 반성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더 성숙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일주어터는 글 말미에 “저의 잘못을 직시하고 반성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조금이나마 다시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사과는 지난 2월 초 1차 사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당시 김주연은 김가영 캐스터를 두둔하는 댓글을 남겼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가영 언니는 오요안나님을 못 지켜줬다는 사실에 힘들어했다”, “두 사람은 서로 의지하는 선후배였다”는 내용으로 김가영을 옹호했지만, 사건 경위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발언으로 비판을 받았다.

사실관계가 확인될 때까지 신중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그는 곧바로 “변명의 여지 없는 불찰”이라며 첫 사과문을 게시했다.

한편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사망 후 고인의 휴대폰에선 원고지 17장 분량 유서가 발견됐으며, 같은 동료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MBC는 지난달  21일 오요안나의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A기상캐스터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고용노동부는 “오요안나가 괴롭힘 피해를 당한 사실은 인정된다”면서도, 프리랜서 계약 형태 때문에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규정을 적용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주어터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일주어터 김주연입니다.

저는 지난 1월, MBC 직장 내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부적절한 내용의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단편적인 부분만 보고 작성한 추측성 발언은 고인은 물론 유가족분들께 큰 상처를 드릴 수 있는 굉장히 경솔한 언행이었습니다.

더욱 부끄러운 것은 그러한 경솔한 언행들이 누군가에게 얼마나 상처가 될 수 있고, 아픔이 될 수 있는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 충분히 고려하지 못 하고 댓글을 작성했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 채널을 오래 시청해주신 분들은 아실 수 있겠지만 저는 혼자 촬영을 하고, 또 혼자 편집을 합니다. 화면 속 제 모습을 가식적으로 꾸미지 않고 최대한 실제의 제 모습과 똑같아 보이도록 영상을 만드는 것이 시청하시는 분들께 솔직한 저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가 큰 잘못을 하고 난 뒤부터는 화면 속의 제 모습이 너무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실제의 저는 좋은 사람이 아닌데, 화면 속에서 저렇게 사람 좋은 척 웃는 저에게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제 경솔한 언행에 실망하셨을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조금이나마 다시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더 성숙해지고 더욱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저의 잘못을 직시하고 반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이민주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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