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서울' 박보영, '박상영' 얼굴 보고 충격…"하나처럼 보이는 둘일 수도" 역할 체인지 발각 위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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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
[헤럴드POP=정한비기자] 남윤호의 등장과 함께 박보영에 위기가 찾아왔다.
15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극본 이강/연출 박신우, 남건) 8회에서는 역할을 바꿔 출근한 것을 들킬 위기에 처한 미지(박보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미래(박보영 분)에게 서울에 꼭 가야하냐고 물은 세진(류경수 분)은 두손리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말에 “나 돈 많은데. 내가 빌려줄까요?”라고 했다. 미래는 농담으로 치부했지만 세진은 “진심인데, 돕고 싶은 거”라며 “너무 급하게 결정하지 마시고 여기서 같이 딸기 자라는 거 보면서 천천히 다음 스텝 생각해보는 거 어때요?”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미래는 세진이 딸기 농장을 접고 미국에 가려고 준비 중이라는 소문을 듣고 실망했다.
복귀한 박상영 수석의 얼굴을 처음 본 미지는 충격을 받았다.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남윤호 분)와 똑닮았던 것. 미지는 미래가 “너는 만약에 아빠랑 똑같이 생긴 사람 만나면 어떨 것 같아?”라고 물었던 이유를 알게 됐다. “놀랐다가 좋을 것 같은데? 얘기도 해보고 싶고 같이 시간도 보내보고 싶고. 넌 어떨 것 같은데?”라는 미지의 말에 미래는 “좋은 사람이길 바랄 것 같아, 우리 아빠처럼”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박상영은 미래(미지)를 불러내 “유 선임이 신사옥 업무 맡았다는 얘기 들었는데”라며 “괜히 사람들 떠들 구실 주는 것보단 둘 중 한 명은 빠지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했다. “제가 빠지라고요? 지금 이 상황에서 제가 빠지면 그 꼬투리로 어떻게든 불이익 받을 게 뻔한데요”라고 항의한 미지는 “내가 빠져줄 수 있어”라는 박상영의 말에 결국 자신이 빠지겠다고 했다.
미지는 미래에게 박상영을 만난 일을 전하며 “그 놈의 박상영. 만나면 침이라도 뱉으려고 했는데 눈물 나더라. 우리 아빠 아닌 거 아는데도 등신 같이 말도 제대로 안 나오더라. 유미래 너도 그런 거잖아. 근데 왜 나한테까지 말을 안 한 건데?”라고 답답해 했다. 미래는 “바보 같아서. 그런 사람한테서 우리 아빠 떠올리고 좋은 사람이길 바란 내가 바보 같아서”라고 눈물을 흘렸고, 미지는 “우린 진짜 왜 이 모양이냐? 아빠 보고싶다는 얘기 하나 서로 못해서 등신들 같이..”라며 함께 울었다.
미지는 “내가 쪽팔려서 그랬어. 누가 직업 물어본 건 처음이라서 당황했어. 그냥 친구라고 했으면 몰라, 여자친구라는데 백수 소리가 안 나왔어. 해본 것보다 안 해본 게 더 많아서 아는 게 있어야지. 나는 우리 사귀는 것도 그날 알았네”라며 거짓말을 해명했다.
박상영은 최태관(정승길 분)과 신경민(이시훈 분)에게 미래가 신사옥 프로젝트에서 빠지기로 전했다. 자신이 연수를 다녀온 사이 미래가 달라졌다는 두 사람의 이야기에 박상영은 “하나처럼 보이는 둘일 수도 있죠”라며 “전에 유 선임이 일란성 쌍둥이라고 했습니다”라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신경민과 최태관은 미래를 전산실로 데려가 “지문 찍어”라고 지시, 미래가 주저하자 “지문 못 찍을 다른 이유라도 있나?”라며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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