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소속사·활동 無 "정신과 다녀…팬들 만났는데 공황장애 증상" ('살림남') [리-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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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소속사·활동 無 "정신과 다녀…팬들 만났는데 공황장애 증상" ('살림남') [리-마인드]](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tr/2025/06/15/91d70ad4-9e43-4587-b44e-372f37c2759c.jpg)








![이민우, 소속사·활동 無 "정신과 다녀…팬들 만났는데 공황장애 증상" ('살림남') [리-마인드]](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tr/2025/06/15/91d70ad4-9e43-4587-b44e-372f37c2759c.jpg)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이민우가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14일에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은지원, 백지영, 박서진, 빌리 츠키, 박영규, 이민우가 출연한 가운데, 박영규가 25살 연하 아내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이민우는 어두운 방에 홀로 누워 등장했다. 이민우는 요즘 일상에 대해 "운동하고 그림 그리러 가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라고 밝혔다. 이민우는 최근 일이 없다고 말하며 "예전엔 가만히 있어도 일이 들어와서 일을 쳐내기가 바빴는데, 지금은 그만큼 일이 들어오진 않는다"라며 "나이가 들면 직장 생활을 해도 은퇴하듯이 엔진이라 치면 많이 닳은 거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민우는 "스스로 낡은 느낌도 들고, 난 좀 더 뛸 수 있는데"라며 "솔직히 자존감이 떨어진 부분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백지영은 "저마다 힘듦이 있지만,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는 은퇴 시기가 빠른 것 같다. 너무 큰 사랑을 받다가 그 인기가 사라지면 몰려드는 공허함이 힘들게 하는 것 같다"라고 공감했고, 은지원은 "저도 현타올 때가 많다"라고 전했다.



이민우는 6개월째 소속사가 없는 상황이라고. 이에 은지원은 "솔직히 1세대 아이돌을 받아주려는 회사가 요즘 거의 없다"라고 했다. 이민우는 "열심히 살았는데 몸뚱이만 남은 듯한 허전함"이라며 "정신과를 6개월 좀 넘게 다녔다. 약도 처방받았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민우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까 혼자 있는 거에 갇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민우 어머니는 기운이 없는 아들을 위해 허리 보호대를 차고 푸짐한 밥상을 차렸다. 이민우는 부모님의 걱정에 머뭇거리다 "일이 없어지니까 스트레스였다"라며 "내가 이 집안의 가장인데 현타가 온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아버지 사업 문제로 열아홉 나이부터 가장 역할을 했다 보니 그 역할을 못하는 자신이 더 초라해 보이는 것 같다"라면서 이민우가 조카 등록금까지 지원해 줬다고 말해주었다.



이민우는 오랜만에 팬들을 만난 자리에서 공황장애 증상을 겪은 일도 전했다. 이민우는 "3개월 만에 팬들을 봤는데, 뭐에 홀린 것처럼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안 쉬어지고 식은땀이 계속 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민우는 "저한테도 아이러니했던 감정이었다. 늘 봤던 친구들이 있는데, 심장이 굉장히 갑갑하고 어지러웠다"라며 스스로 통제할 수 없어서 당혹스러웠다고 전했다.
특히 이민우는 "신화가 그리워"라면서 신화 활동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고, "내가 신화였고, 신화가 있어서 지금의 내가 있는 거고"라며 그동안 힘들었다고 얘기했다. 이를 들은 이민우 어머니는 눈물을 보였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KBS2 '살림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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