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이건 거의 조각상'…2025 F/W 캠페인, 의자도 긴장했다

블랙핑크 제니가 패션과 예술의 경계를 허문 독보적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했다.

제니는 13일 자신의 SNS에 “Ready-to-wear Pre-collection Fall 2025 campaign”이라는 문구와 함께 다수의 캠페인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단순한 패션 화보를 넘어, 콘셉트와 오브제, 포즈까지 완벽한 ‘하이엔드 아트’ 그 자체였다.










첫 번째 사진에서 제니는 조각상처럼 변형된 의자에 앉아, 몸에 밀착된 홀터넥 드레스로 실루엣을 강조했다. 베이지·브라운 톤이 그라데이션처럼 녹아든 드레스는 그녀의 도자기 같은 피부톤과 조화를 이루며, 전체적인 장면에 깊이감을 더했다.

이어진 컷에서는 과감한 터틀넥 롱슬리브 드레스를 입고 고개를 젖힌 채 양팔을 하늘로 뻗었다. 흐릿한 문양이 새겨진 드레스는 ‘구찌’ 특유의 고전적 빈티지 무드를 연상케 하며, 조용한 카리스마와 고혹미를 동시에 담아냈다.

특히 조각처럼 형상화된 화이트 가구와의 조합은 제니의 존재감이 얼마나 압도적인지를 보여줬다. 사진 속 그녀는 마치 ‘움직이는 갤러리의 오브제’ 같았다.

한편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오는 7월 5일과 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 IN GOYANG’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