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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두달만에 故 해수·매니저 잃었다 "♥도경완·자식 있어도 웃지 않아"(도장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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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장윤정이 두 달 새 아끼는 후배와 매니저를 잃었던 아픔을 털어놨다.

6월 13일 ‘도장TV’ 채널에는 ‘한 번도 보고 들은 적 없는 그녀의 가방 속 그리고 마음 속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장윤정은 휴일을 맞아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실장 등과 단골 식당을 방문했고, 우연히 추혁진을 만나 합석했다. 장윤정은 최근 보고 싶다는 연락을 자주했던 추혁진에게 매니저가 분리불안이 생겼다고 말했다. 매니저는 “선배님 안 보면 몸이 아프다”라고 넉살을 떨었고, 장윤정은 “매니저랑은 끈끈한 게 있잖아. 안 보면 서로 걱정하는 게 있다”라고 말했다.


추혁진이 일정상 먼저 떠나고 매니저도 자리를 비운 사이, 장윤정은 제작진에게 매니저가 분리불안이 생긴 사연을 공개했다. 장윤정은 “난 한 번 하면 되게 오래 일하는데 매니저가 지금 (나랑 일한지) 2년 차다. 내가 너무 예뻐했던 후배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는데 그 친구의 매니저였다. 너무 슬퍼서 우리끼리 여행을 갔다 온 날 내 매니저가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두 달 사이에”라며 “나는 매니저를 잃었고, 우리 매니저는 가수를 잃었다. 매니저는 ‘저 선배님은 둘이나 잃었으니 얼마나 힘들까’ 하는 거다. 벌써 2년 됐다. 그때 내가 너무 힘들어서 집에서도 웃지를 않았다. 애들이 있고, 남편이 있어도 하나도 행복하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매니저한테 ‘나는 매니저를 잃었고, 너는 가수를 잃었으니까 나랑 다녀보는 거 어때?’ 했는데 얘가 ‘선배님 너무 죄송한데 무대를 못 보겠어요’ 이러더라. 인정했는데, 나는 오늘부터 다른 매니저 뒤통수를 보는 게 적응이 안 되는 거다”라며 “그래서 그렇게 서로 지내다가 매니저가 어느 날 ‘선배님 저 이제 괜찮아진 거 같은데 그 기회가 아직도 있으면 제가 다녀도 될까요?’라고 물어보더라. 같이 다니기 시작해서 지금은 서로를 너무 걱정하게 된 거다. 쉬는 날이면 얘가 막 불안해 한다. 근데 어떻게 보면 아직도 마음이 아픈 거지. 나도”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는 두 사람의 모습에 흐뭇해 했다. 장윤정은 “아픔을 서로 나누게 된 거다. 나는 그래도 가정이 있는데, 얘는 (서울에) 혼자 있으니까. 한 이틀, 삼일만 쉬면 ‘선배님 보고 싶어요’, ‘식사는 하셨습니까’, ‘선배님이랑 밥 한 끼 먹고 싶어요’라면서 연락을 한다. 분리불안이 온다고”라고 설명했다.

일부러라도 자꾸 매니저를 만나려한다는 장윤정은 “근데 이건 우리 남편도 이해 못 한다. 사실은 가족도 이해 못 하는 일이지. 남편은 섭섭할 수 있을 것 같다. 근데 우리끼리 누구에게도 설명할 수 없는 애틋함이 있다. 아픔으로 서로 묶였기 때문에. 스타일리스트 실장도 같은 일을 겪었다. 우리의 관계는 설명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직접적으로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장윤정이 말하는 후배는 지난 2023년 5월 12일 사망한 가수 해수로 추측된다. 생전 해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해 장윤정과 각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해수 사망 이후 장윤정은 “너무 사랑한 해수와 아픈 이별을 했습니다. 제 둥지 안에서 사랑받고 상처 치유하고 멋있게 날갯짓해서 날아가길 바라는 어미 새의 마음으로 품었는데 놓쳐버렸습니다.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였습니다. 이렇게 아픈 이별을 하려고 그렇게 사랑스럽게 굴었나 봅니다”라며 “마지막 날까지 웃어 보이고 제 품에 안기고 사랑한다고 아낌없이 표현했던 해수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부디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고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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