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사태 후 인기 하락세 걷던 설현, 다시 '복귀각' 잡는다 [RE:스타]

[TV리포트=김해슬 기자] 그룹 'AOA' 출신 가수 겸 배우 설현이 엠넷 예능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우파')'에 푹 빠진 근황을 전했다.

설현은 지난 11일 자신의 계정에 '범접이 짱이야'라는 멘트와 함께 자신의 모습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설현은 댄서 리정의 스타일링을 그대로 재현해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검정 반폴라 티셔츠를 입은 채 리정의 트레이드마크인 입술 피어싱과 포즈를 따라하며 '월우파' 속 한국 대표팀 '범접'을 응원하고 나섰다.

이를 본 팬들은 "이런 모습도 잘 어울린다", "분위기가 압도적이다", "범접이 최고다"라며 호응했다.

한편 설현은 2012년 'AOA'로 데뷔해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심쿵해' 등 연이은 히트곡을 내놓으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AOA 활동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하고 싶다. 연기할 기회가 있으면 그에 집중하고, 가수로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지면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며 아이돌 복귀에 관한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최근 설현은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에 출연을 확정 짓기도 했다. 노희경 작가의 신작 '천천히 강렬하게'는 야만과 폭력이 판치던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가진 건 없지만 빛나는 성공을 꿈꾸며 온몸을 던졌던 이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송혜교, 공유, 차승원, 이하늬가 출연을 결정지으며 큰 기대를 사고 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