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낙서테러 용의자 CCTV 공개…범인은 단발머리녀? [Oh!쎈 이슈]

[OSEN=박소영 기자] 가수 보아가 악의적인 낙서 테러를 당한 가운데 용의자가 공개됐다.

12일 채널A 뉴스에선 지난 5일 서울 강남의 한 버스정류장에 등장한 낙서 테러 용의자의 모습이 공개됐다. 손가방을 메고 단발머리를 한 용의자는 길을 가다 멈춰서더니 펜을 들고 주차금지 표지판에 무언가를 적었다. 전봇대에서도 그의 낙서가 포착됐다.

최근 서울 강남 일대에 보아를 향한 악의적인 내용이 담긴 낙서 테러가 벌어졌다. 강남역과 신논현역, 역삼대로 등 서울 강남구 일대의 대중교통 정류장과 광고판에 이어 서울 광진구와 강동구 일대에서도 낙서 테러가 이어졌다.

해당 낙서에는 보아를 모욕하는 내용과 욕설 등이 담겨 있었고, 결국 팬들이 직접 나서서 낙서를 지우기도 했다. 소속사 또한 11일 "강남역 인근 현장을 직접 확인한 후 신고를 했고 관할 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며, 금일 추가로 정식 고소장 또한 제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SM 측은 “당사는 보아를 대상으로 여러 SNS, 동영상 공유 플랫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인신공격, 모욕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범죄행위임이 명확한 사안들에 대해 수시로 고소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아가 이미 여러 차례 무분별한 비방과 모욕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법적 대응 방침을 알렸음에도 이번엔 오프라인에서 낙서 테러가 벌어진 상황.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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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