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고소' 김수현, 광고업체에 '135억 아파트' 가압류 당했나…"확인중" [공식]

[OSEN=김채연 기자] 배우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미성년자 교제 의혹이 불거지면서 광고하던 브랜드에 위약금을 물 위기에 처했다. 심지어 광고회사 한 곳은 김수현의 자택에 가압류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우먼센스에 따르면 지난 5월 8일 주식회사 클래시스는 김수현을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청구했고, 같은달 20일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이를 인용해 김수현이 보유한 갤러리아포레 아파트를 가압류 결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쳥구금액은 30억 원으로, 클래시스가 김수현에 받을 위약금이 30억 원임을 추측할 수 있다. 가압류가 인용되면 김수현은 부동산을 임대 및 매매할 수 없게 된다.

앞서 4월 말 광고업체 2곳이 김수현과 김수현 소속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는데, 위약금을 받지 못하자 주식회사 클래시스는 가압류 청구까지 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 측은 OSEN에 “관련 내용을 확인해보겠다”고 전했다.

앞서 故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뒤 유족은 장례를 마친 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약칭 ‘가세연’)을 통해 고인과 배우 김수현이 고인 나이 15세 때부터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고인이 미성년자였을 당시 교제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김새론 유족과 가세연을 상대로 성폭력 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고, 120억 원대의 손해배상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그러나 해당 논란으로 인해 김수현을 광고모델로 발탁했던 홈플러스, 아이더, 프라다, 딘토, 뚜레쥬르, 신한은행, 조말론 런던, 샤브올데이 등은 즉시 홍보활동을 중단하고 광고계약을 해지하거나 재계약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김수현이 물어야할 위약금 액수가 수십 억원에 달한다는 추측이 등장하기도 했다.

한편, 김수현은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포레를 지난 2013년 40억 2천만 원에 매입했다. 현재 호가는 135억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은 해당 아파트를 포함해 총 3채의 아파트를 갖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