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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BTS 정국 지민 "카메라 낯가려 뇌 정지" 아미 서포트 감사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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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과 지민이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공식 팬덤명)들의 열띤 축하 속 전역했다.

지민, 정국은 6월 11일 방탄소년단 공식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생방송을 진행했다.

지민은 "지금 회사(하이브 사옥) 앞에 팬 분들이 굉장히 많이 와 주셨다. 감사한데 밖이 꽤 덥고, 골목이 되게 좁아서 기다리지 않고 먼저 귀가를 해 주시는 게 모두를 위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정국은 "안전상 문제로"라고 말했다.


지민은 "기다려 주셔서 너무 감사하지만 안전상 이유로 귀가를 먼저 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엄청 많이 와 주셨더라. 감사드리고 부탁드리겠다. 여러분의 안전이 저희한테 중요하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국과 지민은 2023년 12월 1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이래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제5보병사단에서 성실하게 복무했다.두 사람은 6월 11일 오전 비로소 1년 6개월간의 군 복무에 마침표를 찍었다. 연천군 모처에서 취재진을 만나 직접 전역 소감도 밝혔다.

정국은 "일단 둘 다 카메라랑 너무 낯을 가리고 있고, 아미들이랑도 낯을 가리는 것 같고"라고 이야기했다. 지민은 "아까 기자 분들이랑 만났는데 다리가 떨려 가지고"라고 털어놨다. 정국 역시 "저도 경례를 하는데 손이 너무 떨려 가지고. 말도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겠고. 사실 정리를 해서 가긴 갔는데 뇌 정지가 와 가지고"라고 회상했다.

지민은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이라고 말했다. 정국은 "여러분 결코 짧지 않다. 시간의 소중함을 많이 깨달은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지민은 "정말 많이 느꼈다"고 공감을 표했고, 정국은 "그래도 값진 경험이었다"고 자평했다.

지민은 "신고식 같은 느낌이었다. 복귀 신고식"이라며 "제일 먼저 드리고 싶은 말은 아미 여러분 기다려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여러모로 꽤 길었던 것 같다. 이런 말씀을 드리기 그렇지만 코로나도 길었고 여러분과 저희가 만나지 못한 시간도 길었고 군대까지 멤버 한 명 한 명 입대하다 보니까 다 같이 보던 시간이 엄청 길어졌다. 저희가 얼른 또 (컴백) 준비를 해야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정국과 지민의 말마따나 국내외 숱한 아미들은 두 멤버의 전역을 애타게 기다렸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 인근 대형 전광판, 지하철역, 버스 래핑, 편의점 전광판, 트럭 광고 등을 통해 전역을 축하하는 의미의 대형 서포트를 진행 중이다.

이에 정국은 생방송 중 "그 얘기를 하고 싶었다. 우리 군대에 있을 때 전역 맞춰 서포트 해 주시고, 버스 이벤트 등도 해 주신 아미 분들이 많이 계셔서 우리 군인들 커피도 많이 마시고 도넛도 먹었다. 기자님들 앞에 계실 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지민은 "머리가 하얘져 가지고"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국은 "아무튼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은 1년 6개월이 사실 되게 긴 시간이고 멀리 떨어져 있는데 사실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 근데 기다려 주신 거 너무 감사드린다. 빨리 보답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민은 "훈련소 입대했을 때는 제가 엄청 심란했다. 이 친구(정국)는 좀 괜찮았고. 그래서 훈련소 5주를 버틸 때 제가 하루하루 괴로워했다. 밥 먹고 괴로워하고 자기 전 괴로워하고 양치하고 괴로워하고 그랬는데 그때마다 정국이가 힘을 되게 많이 줬다. '형 벌써 하루가 지나갔네? 벌써 이틀이네? 시간이 너무 빠르지 않아?'"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자대 배치를 받고 전입을 갔는데 그때부터 역전이 됐다. 정국이가 하루하루 고통을 느꼈다. 그래서 제가 정국이한테 '어? 정국아 벌써 하루가 지나갔네'라면서 진짜 서로 의지를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정국은 "적응을 잘 못해 가지고"라며 웃었다.

지민은 "또 하나 말씀드리자면 걱정했던 것에 비해 군대에서 만났던 사람들이 정말 다 좋았다. 간부님들도 너무 잘해주셨고 선후임 관계 이런 거에 되게 예민할 줄 알았는데 다 너무 열심히 하고 일도 잘하고 배울 점이 많은 훌륭한 사람들이었다. 되게 감사하게 시간을 잘 보내다 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국은 "나도 모르게 배운 게 많이 있다"고 밝혔다. 지민은 "의미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수도 있지만 정말 뜻깊은 시간이 많이 있었고 공부도 많이 했다. 항상 장병 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정국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정말 많은 고생을 하고 계신 걸 옆에서 많이 봤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의 전역으로 방탄소년단은 7인 중 6인이 민간인이 됐다. 앞서 리더 RM(알엠)은 10일 강원도 화천군 육군 제15보병사단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뷔 역시 이날 강원도 춘천시 육군 제2군단에서 전역했다. 진과 제이홉은 지난해 전역, 따로 또 같이 활발하게 활동을 지속 중이며 사회복무요원인 슈가는 6월 21일 소집해제된다.

한편 방탄소년단 소속사는 멤버들의 연이은 전역을 축하하는 의미로 9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외벽에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공식 로고와 “WE ARE BACK”이라는 문구를 래핑했다. 이는 매년 방탄소년단의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 ‘BTS FESTA’ 일환으로 해당 래핑은 29일까지 유지된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는 데뷔 12주년 당일인 6월 13일에 이어 14일까지 방탄소년단 12주년 기념 다채로운 오프라인 행사 '2025 BTS FESTA'(2025 비티에스 페스타)가 진행된다.

오프라인 행사는 양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멤버들의 음성 메시지를 담은 ‘VOICE ZONE’,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받은 주요 트로피를 전시한 ‘TROPHY ZONE’ 등을 즐길 수 있다. 아미밤(방탄소년단 공식 응원봉)과 연동된 ‘Signature Light Show’가 정오부터 매시 정각 5분간 펼쳐지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사진=방탄소년단 위버스 영상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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