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탈퇴' 김가람, 학폭 딛고 복귀? 모덴베리코리아 "전속계약 사실무근"[공식]

[OSEN=김나연 기자] 르세라핌 출신 김가람이 연예계 활동에 복귀한다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속계약 논의 소식이 전해진 모덴베리코리아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11일 모덴베리코리아 측은 김가람과의 전속계약 관련 보도에 대해 OSEN에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가람은 지난 2022년 5월 하이브 산하의 레이블 쏘스뮤직 소속 걸그룹 르세라핌 멤버로 데뷔했다. 하지만 데뷔 티저가 공개된 2022년 4월부터 김가람에 대한 학폭 의혹이 제기됐고, 이에 소속사 측은 "중학교 입학 후 초반에 친구들을 사귀던 시기에 발생한 문제들을 교묘히 편집해 악의적으로 음해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중학교 재학 시 악의적 소문과 사이버 불링 등 오히려 학교폭력 피해자였던 것이 제3자 진술을 통해 확인했다"며 "당사는 이번 의혹이 데뷔를 앞둔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악의적 의도가 다분하다고 보고, 본 사안과 관련된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나 허의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하지만 그 뒤로 추가 폭로가 이어졌고,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까지 공개돼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소속사 측은 김가람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폭력 사건의 가해자로 확정되어 5호 처분을 받은 점을 인정하면서도, 피해자가 김가람 친구의 탈의사진을 촬영에 업로드한 행위를 항의하기 위해 친구들을 대동했을 뿐이며 "집단 물리적, 신체적 폭력은 없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번 데뷔 과정에서 온갖 루머로 공격을 받았고 이로 인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당사는 김가람과 논의해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데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활동 중단을 알렸다. 이후 르세라핌은 5인체제로 활동을 이어갔고, 김가람은 끝내 팀에 복귀하지 못하고 같은해 7월 전속계약 해지 및 탈퇴했다.

이런 가운데 김가람은 지난달 18일 개인 SNS 계정을 개설하고 근황 사진을 게재, 연예계 활동 복귀 의혹이 확산됐다. 이후 최근에는 김가람이 모덴베리코리아와 전속계약을 놓고 논의를 진행 중이며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라는 보도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 바.

하지만 이와 관련해 모덴베리코리아는 OSEN에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가람과 미팅을 가졌던 것은 맞지만, 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론지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모덴베리코리아에는 다이아 출신 솜이, 틴탑 출신 캡, 유앤비-빅플로 출신 의진, TO1 출신 치훈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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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