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1년간 배우 쉰다더니 출판사 대표 됐다…황정민 반응은?

배우 박정민이 1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면서 배우가 아닌 출판사 대표로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한다. /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배우 박정민이 1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면서 배우가 아닌 출판사 대표로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한다.

11일 방송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오가초등학교 배구부 김민겸, 최용락 선수와 66세에 인턴이 된 오창규씨, 출판사 대표가 된 배우 박정민이 출연한다.

4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가초 배구부는 선수 부족 문제로 지난해 해체가 결정됐다. 김민겸, 최용락 선수는 금오초로 전학한 상태다. 두 선수는 단 7명의 선수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전국소년체육대회 3위로 기적을 썼던 오가초 배구부의 여정을 공개한다.


영화 '인턴'의 실사판인 66세 인턴 오창규 자기님의 이야기에도 관심이 주목된다. 오창규 자기님은 반도체 회사 부사장을 지내다가 마케팅 회사 인턴으로 살아가는 제2의 삶을 공개한다. 퇴직 8년 만에 새롭게 출근한 소회와 만만치 않았던 구직 이야기가 나온다.

오창규 자기님은 시대별 회사의 근태 문화를 설명하고 직접 탕비실 간실을 채워 넣는 일상을 보여준다.

출판사 대표가 된 배우 박정민도 등장한다. 박정민은 독립 출판사 '무제'를 운영하며 배우로서 1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다. '안식년'에 들어갔다는 이야기에 같은 소속사 배우 황정민의 반응을 전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박정민은 쉬는 동안 오히려 더 바빠진 일상을 공개한다. 1인 출판사로 시작해 현재 2인 체제가 된 회사의 근황을 밝히고 출판사에서 벌어진 퇴근 일화도 털어놓는다.

박정민은 시각 장애인인 아버지를 위해 김금희 작가의 신작 소설 '첫 여름, 완주'를 오디오북으로 먼저 출간했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낸다.

박정민은 "아버지가 눈이 안 보이는 것에 제가 자신을 동정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스스로가 수치스럽고 꼴보기 싫었다"고 고백한다.

이외에 출판사 대표다운 글솜씨로 고등학교 시절 반성문을 써 처벌을 면한 경험을 공개한다. 반성문 잘 쓰는 팁도 전한다.

출판사 대표인 박정민의 여러 이야기는 이날 오후 8시 45분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다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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