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백종원 '방송 갑질'? 그럴 수 있어…우리 땐 흔했던 일" (논논논)
컨텐츠 정보
- 46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최근 각종 논란에 휩싸인 백종원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일 '채널고정해' 유튜브 채널에는 '백종원에 관한 논쟁'이라는 제목의 '논논논' 시즌2 1회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병규는 백종원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거의 지금 파묘 수준이다. 돌아가신 분 부관참시하는 수준까지 와서 백종원 씨가 '과거 인기 프로그램에서 했던 유행어나 명언마저 전부 허위였다', '피해자가 있었다', '갑질이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신정환도 "병규 형이랑 저도 알겠지만, 언론이라는 게 뭐 하나 잘못 찍혔다거나 사소한 잘못을 하나 하면 그 덩어리가 커지게 된다"고 의견을 냈는데, 강병규는 "그래서 백종원 씨는 피해자냐, 원인 제공자냐"라고 물었다.

이에 신정환은 "이럴 거 같으면 차라리 논두렁에 박히지"라고 어이없어하면서도 "나는 솔직히 그분 되게 좋아한다. 보통 혼자 사는 자취생부터 가족들까지 집에서 김치찌개 끓여먹는 것도 힘들지 않나. 사실은 백선생님 때문에 모든 음식문화나 요리 문화, 자취생 문화가 발전한 건 사실"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와 함께 농약통 이슈, 빽햄 이슈 등 다양한 이슈에 얽힌 백종원에 대해 임덕영은 "(백종원이) 잘못한 건 맞지만, 인신공격이든 집안 공격이든 여태까지 쌓은 업적조차 덮을 비난까지는 안 갔으면 좋겠다. 혼날 건 혼나야 한다"고 전했다.
백종원의 방송계 갑질 논란에 대해서 임덕영은 "만약 강병규 씨가 MC를 보는 '비타민'에 철천지원수나 너무 싫어하는 사람을 게스트로 초대하기로 해서 제작진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면 어떨 거 같냐"고 물었고, 강병규는 "저는 반대다. 그리고 불편하다고 의사 표현을 할 거 같다"고 답했다.

신정환은 "그 분 떄문에 한 방송국의 1년 광고비가 좌지우지될 정도였다고 하니 그 분은 당연히..."라고 말을 이어가려고 했는데, 강병규는 "그럴 수도 있다? 그럴만 했다?"라고 짚었다.
이에 신정환은 "이것만 짚고 넘어가지면, 지금 뉴스에서 나오는 (방송계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에 대해서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MC나 PD, 작가에게 잘 보여야 되겠다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법은 당연히 어기면 안 되지만, (프로그램에) 입김을 행사하는 건 우리 때 흔히 있었던 일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임덕영은 "솔직히 예능계에도 누구누구 군단이 있지 않나. 자기들끼리 뭉쳐다니고"라고 이야기했고, 강병규는 "그게 엄밀히 따지면 그것도 갑질"이라고 거들었다.
사진= '논논논'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
▶
▶
▶
▶
▶
▶
▶
▶
▶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