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앉을 뻔" 김영희, '♥10세 연하 남편' 카드 대출로 고생 (4인용식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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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앉을 뻔" 김영희, '♥10세 연하 남편' 카드 대출로 고생 (4인용식탁)[종합]](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xs/2025/06/09/1749472505460663.jpg)


!["나앉을 뻔" 김영희, '♥10세 연하 남편' 카드 대출로 고생 (4인용식탁)[종합]](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xs/2025/06/09/1749472505460663.jpg)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김영희가 10살 연하 남편의 카드 대출 때문에 아찔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는 김영희와 최은경이 출연했다.
최은경은 "영희의 공연에 갔는데 피부가 하얗고 화색이 돌았던 때가 있었다. '왜 예쁘지' 했더니 그때 연하랑 연애를 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영희는 "10세 연하다. 사고 같은 거다. 11년 만에 한 연애다. 그런 상태에서 남자가 나타났는데 연하에 운동선수 출신이라 안 믿었다. 모임에서 만났다. 부부인 지인이 겹쳤다"며 연하 남편과의 첫 만남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남편이 '왜 이렇게 예뻐요' 했는데 나는 '놀려요?' 이랬다. 지인이 준 단감을 들고 있는데 '누나 주세요. 제가 들어드릴게요'라고 했는데 내가 '내 꺼야'라고 했다. 남편이 '그런 건 좀 못하셔도 되는데'라고 말하더라. 엘리베이터에 탄 내 모습이 비참했다"며 남편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김영희는 "결국 그 남편이 고백하고 속전속결로 (결혼했다). 만난 지 1년 만에 결혼했다. '남편이랑 결혼하겠다' 생각한 건 연애 4개월 때쯤이다. 너무 착하고 밝다. 세상 물정을 하나도 모른다"며 남편을 소개했다.
최은경이 "잘 해주려고 카드 대출을 받았다더라"라고 말했다. 김영희는 "(남편이) 대출받아서 사주고 그랬다. 항상 12개월 할부였다. 조리원에 있을 때 불안했다. 하필 조리원 퇴소 일주일 후 이사였다. 남편이 대출을 받는 입장인데 부동산에서 큰일 났다고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김영희는 "남편이 (카드) 대출을 받아서 신용 점수가 떨어졌다고 했다. 계약금을 넣어놓은 집이 엉망이 돼서 나앉게 생긴 거다. 남편에게 물으니 서프라이즈 하려고 대출받았다고 하더라. '이런 서프라이즈가 어딨냐'며 화냈다"라며 아찔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거 다시 채우고 신용 점수가 (이사) 당일 원상복구 됐다. 그때까지 조리원에서 힘들었다. 그런 대출과 할부에 있어서는 학을 뗀다"라고 말했다.
최은경은 "(김영희가) 조리원에서도 나이가 있는 산모라 아기 보러 갈 때도 벽 잡고 (갔다더라)"라고 말했다. 이경제가 김영희에게 "몇 살때 출산했지?"라고 물었다. 김영희는 "41살에 낳았다. 노산이었다. 거미처럼 벽 잡고 기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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